[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성접대 의혹 카톡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최초 보도 기자에게 카톡 원본 제출을 요구했다.
1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헤럴드POP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을 요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는 상황을 전했다.
이는 지난 26일 한 매체로 인해 폭로된 성접대 의혹이 담긴 메시지를 일컫는 것. 해당 매체는 2015년 승리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대표이자 박한별의 남편인 유 모씨와 가수 C씨가 나눈 카카오톡을 공개했고 그 속에는 해외 투자자들을 강남의 한 클럽으로 초대한 뒤 여성들을 부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승리의 소속사 YG 측은 "조작된 메시지"라며 허위사실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확산됐고 결국 그는 27일 오후 9시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의혹을 밝히겠다며 자진출두했다.
이곳에서 조사를 받은 승리는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적이 없으며 3년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만큼 해당 메신저의 원본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원본이 나온다면 승리가 주장한 '조작된 메시지'라는 것은 거짓말이 되기 때문. 이에 경찰 측 역시 해당 메신저 내용을 받고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원본을 요청한 상황.
앞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카톡 내용의 조작설을 일축했다. 그는 "카톡 내용을 조작했다면 잃는 게 훨씬 많다. 잃는 게 다다"며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기자는 아직 메신저 원본을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다. 그가 원본 메시지를 제출해 승리를 향한 의혹을 굳힐 수 있을까.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가 경찰 조사 후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