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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약점을 강점으로" '해치' 정일우, 왕세제 책봉‥고아라에 대한 ♥도 급물살

입력 2019-03-06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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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해치' 캡쳐
SBS='해치'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정일우가 드디어 국본 왕세제의 자리에 올랐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는 세제 책봉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위기의 밤을 보내는 연잉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잉군(정일우 분)은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눈 달문(박훈 분)에게 "민진헌(이경영 분)의 사주로 나를 죽이러 온 거냐"고 물었다. 이어 연잉군은 "단번에 베라. 망설이는 순간 자네 차례가 올 것"이라고 끝까지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달문은 연잉군을 공격하지 않았다. 달문은 "조금은 다른 세상? 그런 걸 꿈꾸다니. 허나 해내겠다고 하셨죠? 세상 누구도 할 수 없다고 하는 그 일."이라며 "군대감과 제 길이 이제 하나가 된 거 같다"며 연잉군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후 달문은 연잉군을 정보가 모두 모이는 자신의 기지로 인도했다. 달문은 궁내 밀담까지 모두 이 곳으로 전해짐을 밝히며 이이겸(김종수 분)과 김창중(이원재 분)이 연잉군의 추대 일로 경종(한승현 분)을 만나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연잉군은 박문수(권율 분) 일행을 불러들였다. 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전해들은 박문수는 "노론이 왜"라며 그 의도에 의문을 가졌다. 박문수는 "후사로 거론되다가 상황이 틀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냐"고 연잉군의 신변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연잉군은 "역심이 될 것. 그래서 너희를 불렀다. 모두의 생사가 걸린 싸움이 될 것."이라며 위기와 기회 속 나름의 계책을 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궐 안에 형님의 세력이 없지 않느냐"는 박문수의 물음에 연잉군은 "어쩌면 그게 강점이 될 수도 있다. 나는 내 약점을 감정으로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같은 시간 민진헌은 대비 인원왕후(남기애 분)을 찾아 갔다. 민진헌은 "어떻게 양반이 천출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수모를 겪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 민진헌의 건방진 태도에 인원왕후는 "감히 중신 따위가. 연잉군을 내 양자로 들이겠다."고 분노했지만 민진헌은 "그러시지 못할 것. 이미 늦었다."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연잉군에게 자객을 보낸 민진헌이 연잉군의 죽음을 짐작한 것. 하지만 이내 연잉군은 민진헌 앞에 멀쩡한 모습을 드러냈고 민진헌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민진헌은 암살을 실패한 데에 분노하며 소론 이광좌(임호 분)에게 손을 내밀었다.

왕세제 책봉일로 경종(한승현 분)에게 불려간 연잉군은 "민진헌과 소론이 손을 잡았다."며 정세를 정확히 읽어내는 혜안을 보였다. 이어 "노론도 소론도 용납 못 하는 소신. 저를 막기 위해 저들이 손 잡는 건 불보듯 뻔하다. 공작과 야합에 휘둘리는 걸 바라는가. 소신에겐 노론도 소론도 없다. 당파가 아닌 조선의 안위만을 생각한다. 전하도 그런 조선을 꿈꾸지 않았냐. 백성만을 위한 정치. 소신이야말로 전하의 진심을 잘못 본 것이냐."고 경종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결국 위기의 밤이 지나고 연잉군은 세제에 책봉됐다. 의금부는 왕의 명을 전하기 위해 연잉군을 찾아왔고 연잉군 앞에 무릎을 꿇었다. 연잉군은 역시 자신 앞에 무릎 꿇은 박문수, 여지 무리에게 "일어나라. 너희들은 내 벗이지 않느냐."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들은 서로를 마주보고 서 웃었다. 연잉군은 벗들에게 보인 다정한 태도와는 달리 세제 책봉식에서 만난 민진헌에게는 "그대의 충정 덕에 여기까지 왔다"고 비꼬며 이를 드러냈다.

한편 박문수는 드디어 과거에 급제해 사헌부 신입 감찰의 꿈을 이뤘다. 그동안 사헌부를 떠나있었던 여지 역시 사헌부로 복귀, 같은 길을 걷게 된 3인이 어떤 조선을 만들어 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연잉군이 점차 여지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며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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