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영란 기자]정시아와 오승은이 설민석의 3식 투어 부산편 체험단으로 나섰다.
9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부산 역사 여행이라는 주제로 정시아와 오승은의 부산 역사체험이 방송됐다. 구포역을 시작으로 소막마을, 임시수도 기념관, 보수동 책방 골목등 피란민의 아픔이 담긴 장소를 방문했다.
구포역을 시작으로 여행이 시작됐다. 정시아와 오승은은 구포 만세거리 벽화를 보며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다음 투어 장소는 소막마을이었다. 소막마을은 피란민의 임시 거주지였다. 당시 갈 곳 없는 피란민들의 보금자리였던 정시아와 오승은은 소막마을을 둘려봤다.
이어 정시아와 오승은이 4대째 이어진 밀면 집을 찾았다. 100년 전통의 원조 밀면이 나오자 오승은은 "내가 먹어 본 밀면 중의 최고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밀면을 처음 먹는 정시아는 "내가 생각했던 맛과 다르다. 물냉면과 비슷할 거로 생각했다. 순한 양념에 착 감긴다"라며 맛을 극찬했다.
다음 역사 흔적의 장소는 임시수도 기념관이었다. 임시 수도 기념관의 설명을 들은 MC 김숙은 "부산 사는데, 한 번도 몰랐다"며 말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당시의 다양한 시설을 재현해놓은 곳이었다. 설민석은 "아이들 손을 잡고 전쟁이라는 곳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 장소라고 설명했다.
보수동 책방 골목을 둘러본 정시아와 오승은은 이어 자갈치 시장을 찾았다. 이곳은 한국 전쟁 때 몰려든 피란민들은 활성화되기 시작한 시장이다. 설민석은 자갈치 시장의 역사에 대해 설명 후 곰장어를 추천했다. 정시아가 밀면에 이어 곰장어도 먹어본 적 없다고 했다. 정시아는 "식감이 너무 재미있다. 지금까지 안 먹은 게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오승은은 "곰장어 정말 맛있다"며 설민석의 투어 일정에 감탄했다.
다음날 돼지국밥 먹방으로 2일 차 부산 투어를 시작했다. 돼지국밥으로 아침을 채운 정시아와 오승은은 가슴 아픈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을 방문했다. 설민석은 "아미동은 원래 일본인들의 공동묘지가 있던 곳이다. 해방 후 묘지를 수습하지 못한 일본인들의 묘지 위에 피란민들이 집을 짓고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묘지 위의 집' 표지판을 본 정시아와 오승은은 의아해했다. 이어 비석을 찾은 정시아가 "얼마나 갈 곳이 없었으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집을 짓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정시아와 오승은은 시멘트 사이에 또렷하게 보이는 비석을 보며 울컥해 했다. 정시아는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할 부분이다"라며 곳곳에 담긴 그 시절의 흔적을 둘러봤다.
흰여울문화마을 투어와 고등어 초회를 끝으로 부산 여행을 마무리했다.
부산 여행 투어를 끝낸 정시아는 "서울로 돌아와 아이들과 함께 부산을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정시아는 "뜻 깊은 여행이었다"라고 여행 소감을 남겼다. 이후 오승은도 "시청자 여러분도 꼭 가길 바란다. 역사 공부를 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한편, 한편, KBS 2TV '배틀트립'은 토요일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