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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한식 세계화 꿈" '대화의희열2' 백종원, 창업조언→1인방송 향한 진심

입력 2019-03-10 09: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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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백종원이 자신의 꿈을 밝히며 음식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과시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백종원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것을 회상하며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 루머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저도 그 정보지 봤다. 그 이후로 정보지를 안 믿는다. 전화 한 통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라는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라는 말은 안쓰겠다고 한 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정치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뼈가 되는 조언들을 연신 건넸다. 그가 밝힌 것 중 하나는 창업 하고 싶은 메뉴를 정했으면 잘 되는 식당이 아닌 장사가 안 되는 식당을 방문하라는 것. 백종원은 "잘 되는 집을 먼저 가면 손님을 맞이하는 서비스나 주인의 행동 중에 못된 것만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잘할 거니까 잘 될 생각만 든다. 그런데 막상 잘 될 것에 대한 대비만 되어 있지 안 될 것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사가 안 되는 집을 가서 먹으면 거기에서 내 모습이 보인다. 그 때 창업에 대한 의지가 급속도로 꺾인다. 50% 정도는 포기한다"고 덧붙이며 잘 될 생각만으로 창업을 마음 먹는 것의 위험성을 경계했다.

백종원을 또한 자신의 책에 '기다리라'고 말한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무작정 기다리라는 게 아니다. 재방문율을 살펴야 한다"며 "중요한 건 매출이 아니라 재방문율이다. 재방문율이 낮은데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안 된다"고 조언을 전하기도.

백종원이 방송을 하는 이유는 '마리텔'에서 시작했다. 그는 "음식점에 오는 손님들의 말 한 마디에 상처를 많이 입는다. 소비자들에게 외식하는 사람들의 이해도를 높여야 하는데 '마리텔'을 통해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집밥백선생'을 통해서는 마진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키울 수 있었다고.

백종원의 꿈은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그는 "한식의 세계화는 멀었다. 사실 한식의 위기라고 볼 수도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한식 레시피를 외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게 1인 방송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웬만한 연예인보다 파급력이 훨씬 센 백종원. 그동안 음식 관련 프로그램들에만 출연했던 것과는 달리 '대화의 희열2'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음식에 대한 열정도 컸고 그만큼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지금의 백종원이 있을 수 있던 것일 터.

꿈조차 개인적인 바람보다는 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애정을 쏟는 백종원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창업 꿈나무들을 위한 솔직한 조언 역시 지극히 현실적이었지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 그가 만들어낸 한식의 역사가 앞으로 또 어떤 획을 그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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