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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몰카는 인정, 청탁은 부인"…최종훈, 반복된 거짓말에 대중 의심↑

입력 2019-03-16 13: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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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인정했다.

16일 오전 최종훈은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했다. 오늘(16일) 그는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위한 경찰 청탁 의혹과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에 대해 조사받는다.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포토라인에 선 최종훈은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종훈은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것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에게 직접 부탁한 것이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생일축하 매시지를 보낸 경찰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훈은 성접대 의혹, 해외 상습도박, 해외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포함된 문제의 '단톡방'(단체카톡방) 멤버로 지목됐다.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최종훈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전했으나, 최종훈이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입장을 바꾸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FNC 측은 "최종훈은 과거의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많은 팬과 팀 멤버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종훈의 FT아일랜드 탈퇴와 연예계 영구 은퇴를 선언했다.

최종훈이 경찰 청탁 의혹을 부인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이는 최종훈이 앞서 입장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더니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그를 믿지 않는 것은 합리적인 생각의 흐름 아닐까.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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