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승리의 성매매 알선 진술이 확보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승리 측에서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경찰이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된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던 승리의 생일 파티에서 성접대 또는 최소한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해당 생일 파티에 유흥업소 여성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한 차례 제기됐었지만, 관련 진술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불러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여성들을 상대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승리가 투자자 접대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일 오후, 시사저널은 승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승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것. 지금은 진실을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이다"며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승리가 처음으로 "도박과 성매매 알선을 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지만 바로 다음날 또 다시 성매매 알선 의혹이 제기되면서 승리의 발언은 더욱 신빙성을 얻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승리 측은 다시 한번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했다. 21일, 한 매체는 승리의 법률대리인 손병호 변호사가 '뉴스8'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제보자와 대질을 하든, 거짓말 탐지기를 하든 모든 조치를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 변호사는 "이제껏 나온 모든 성매매 및 마약 의혹 보도가 악의적인 제보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라며 "정말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손 변호사는 "여러 보도들 속 카톡 내용은 앞뒤 맥락이 일부 누락돼 사실관계와 다르게 오해받고 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손 변호사는 성매매 알선 의혹 최초 보도에서 '잘 OO는 애들'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손 변호사는 "승리가 이 부분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한다. 3년 전 카톡이지 않나"라며 "승리가 평소 잘 OO는 애들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저렴한 표현이지 않나. 아마도 나고야 콘서트 후 회식을 하는 중 '잘 노는 애들'을 잘못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변호사는 해당 대화가 "결코 '성매매'를 전제로 한 대화는 아니었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 측은 여전히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며 끝없는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승리는 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군 입대를 3개월 연기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한 상태. 이로써 경찰 조사에 속도가 붙어 승리를 둘러싼 의혹들이 빠른 시일내에 밝혀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