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한석규 "연기 잘하기 위해 늘 고민..꾸준히 정성 다하고파"

입력 2019-03-24 14: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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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배우 한석규/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한석규가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공개했다.

영화 ‘초록물고기’, ‘넘버3’,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등의 명작들을 통해 한국 영화의 부흥을 이뤘던 배우 한석규가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할지 늘 고민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정성을 다해 연기하고 싶은 바람을 표해 존경심이 절로 들었다.

이날 한석규는 전성기를 회상하며 “내가 연기, 영화를 통해 원하는 게 뭐였을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됐다. 그러면서 맨 처음 들었던 초심까지 떠올리게 됐다. 연기를 하고 싶었던 그때의 마음이라고 할까”라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연기를 했었다면, 지금은 내가 느끼고 싶어서 하는 것 같다”며 “16살 소년이 연기를 통해 여태까지 느껴본 적 없는 걸 느끼면서 연기를 하고 싶었다. 예술적 체험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다. 그렇게 왜 연기를 하냐는 답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배우 한석규/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배우 한석규/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뿐만 아니라 한석규는 “무엇을 할 것인가는 계속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점점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경험을 하면서 연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연기가 좋아지는 방법을 모든 배우가 고민하는데 나 역시 그렇다. 한석규라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게 연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달았다”며 “젊었을 때는 필터를 해서 보여줬다면, 지금은 가능하면 필터 없이 전부를 다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내 연기에 있어서 큰 숙제는 어떻게 하면 리액션을 잘할까다. 예전에는 내가 할 순서만 기다렸다면, 이제는 다른 배우들이 하는 걸 보고, 듣고 반응하는 게 중요함을 알게 된 거다. 지금의 나는 리액션을 연구하고 있다. 하다 보면 달라질 거라 믿는다. 그래서 꾸준히 정성을 다해 연기해보고 싶다. 하하.”

한편 한석규의 신작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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