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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 "멘탈甲" 정준영, 증거인멸 정황→유치장서 만화책..대중 분노ing

입력 2019-03-27 15: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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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 및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로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6일 채널A는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정준영이 만화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1일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구속됐다. 정준영은 승리 단체 채팅방의 멤버 가운데 한 명으로 밝혀지면서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단체 채팅방에 공유 및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구속된 후 정준영은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으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오가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정준영이 유치장에 머무르는 동안 만화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이토록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은 아닐 터.

앞서 정준영은 이른바 '황금폰'을 포함, 휴대폰 3대를 경찰에 제출했으나, 그 중 한 휴대폰은 공장초기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가 삭제된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증거인멸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더불어 검찰 출신 전관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정준영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이 같은 행보는 정준영이 영장실질심사(피의자 심문)에 들어가기 앞서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앞으로도 수사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며 눈물로 사죄한 진정성에 더욱 의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은 이번 논란이 터지기 전 이미 지난 2016년 '몰카' 파문으로 한 차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 정준영이 기자회견 직전 자신의 지인에게 "죄송한 척 하고 오겠다"고 말했던 사실이 이번에 드러나 더욱 분노를 사기도.

이처럼 그간 정준영이 반성 없이 대중을 기만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온 만큼, 유치장에서 만화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근황에 대중들은 더욱 냉담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지 못한 채 거짓 반성으로 일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불법 행위를 저지른 정준영을 향해 많은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그에게 앞으로 과연 어떤 판결이 내려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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