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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父=경찰청장 베프" 황하나, 봐주기 의혹→경찰 뒤늦게 내사 착수

입력 2019-04-02 1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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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인스타
황하나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황하나가 마약 투약과 봐주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에서 내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황하나가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대학생 조모씨가 황하나와 필로폰을 함께 투약했다는 것. 심지어 황하나는 조씨에게 필로폰을 건넨 일종의 '공급처' 역할까지 수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조씨의 재판 판결문에도 명시돼있다. 하지만 황하나는 처벌은커녕 단 한 차례도 소환 조사를 받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는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까지 있었던 상황.

이에 봐주기 수사가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중들의 비난은 거셌고 황하나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황하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치를 홍보하는 행보를 보였다. 마약김치라는 해시태그를 달 정도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 보이는 모습.

사태가 가라앉을 줄 모르자 2일 남양유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황화나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이기도.

이 가운데 황하나의 마약 혐의를 최초 보도한 매체는 황하나와 수사기관 사이의 유착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해당 마약 사건을 황하나의 어머니가 뒤처리 해줬으며 황하나가 자신의 외삼촌과 아버지는 경찰청장과 베스트프렌드라고 했다고.

보도가 맞다면 황하나의 마약 수사에서 수사기관이 봐주기를 해줬다는 의혹이 한층 짙어지는 대목이다. 결국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황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지는 수년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황하나의 마약 의혹. 이제서라도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많은 대중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박유천과 공개열애 끝 결혼을 앞두고 결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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