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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대놓고 봄 감성" 볼빨간사춘기, 7연속 1위→봄 연금송 세대교체 이룰까

입력 2019-04-02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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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사춘기/사진=민선유 기자
볼빨간 사춘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볼빨간 사춘기가 봄 감성이 가득 담긴 앨범으로 컴백했다.

2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볼빨간 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MC딩동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번 앨범은 볼빨간 사춘기가 지난해 5월 발표한 'Red Diary Page2'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 이에 대해 안지영은 "저희가 그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여행도 다니고 취미활동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보니까 앨범 준비 과정이 수월했다. 오랜만에 내는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1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하게끔 많은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안지영은 "봄이 오는 4월에 이렇게 꽃기운 가득한 앨범으로 찾아오게 돼서 기쁘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우지윤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해서 기분이 좋다. 오는 길에 벚꽃이 핀 것을 보았다. 그래서인지 저희 앨범을 기다리는 기분이 되게 설레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춘기집1 꽃기운' 역시 멤버 안지영과 우지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볼빨간 사춘기 초반 어쿠스틱 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들이 갈까'를 시작으로 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사춘기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은 '나만, 봄', 두 남여의 운명 같은 만남을 한 편의 영화처럼 로맨틱하게 담아낸 '별 보러 갈래?', 새롭게 시도해 보는 어반 일렉트로닉 록 사운드의 'Seattle Alone', 마지막 'Mermaid'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안지영은 "이름만 들어도 봄내음이 물씬 나도록 지었다. '꽃기운'은 사춘기에 솟아나는 기운을 뜻하는 말이다. 첫 번째 사춘기집의 꽃기운인만큼 초반의 감성도 많이 들어 있다. 저번 앨범까지 담겨 있는 일기장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모아서 완성한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간단하게 앨범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목을 끈 것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앨범 속 5곡 중에서 무려 3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안지영은 "저희가 욕심이 많아서인지 타이틀곡을 세 개를 냈다. 그 중 메인 타이틀곡이 '나만, 봄'이다. 심술도 나고, 봄바람이 밉기도 하지만 마냥 그 사람 옆에 있고 싶은 사춘기적인 마음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저희만의 곡이다"고 자신있게 타이틀곡 설명을 했다.

우지윤은 "또 다른 타이틀곡 '별 보러 갈래?'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영화처럼 로맨틱하게 풀어낸 곡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우주를 줄게'에 이어 '좋다고 말해', '썸탈거야', '남이 될 수 있을까', '첫사랑', '여행'까지 총 6곡이 전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번에도 음원 기록 욕심이 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음원 성적 기록의 부담감에 대해 묻자 우지윤은 "당연히 부담이 된다. 그러나 이제 그런 부담도 즐길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성적이 좋다면 선물을 받는 것처럼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이며 성적에 자신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볼빨간사춘기는 신곡을 통해 '봄 연금송'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안지영이 "봄 연금송까지는 생각 못했다. 팬들과 대중들이 우리와 함께 봄을 느끼신다면 연금송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목표를 이야기했다.

남자 가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우리 색이 너무 강하다보니 무산이 됐다. 앞으로도 우리끼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볼빨간 사춘기가 한번도 피처링을 받지 않은 가수였기에 새로운 시도가 이뤄진 것이 아쉬웠지만 볼빨간 사춘기만의 감성이 또 한 번 엿보인 대목이었다.

안지영은 "이번 앨범은 대놓고 봄기운을 저격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을 간지럽게 하겠다"고 포부를 전하며 "1위를 한다면 꽃이 있는 어느 곳이든 가서 버스킹을 해보겠다"고 1위 공약까지 내걸었다.

끝으로 안지영은 "작년에는 재충전했다면 올해는 힘나게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열일 행보에 대해 밝히며 "자칫 봄이라는 계절이 설레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지쳐서 그냥 보낼 수 있는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에게 올 봄은 저희를 통해서 행복하고 특별한 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끝인사를 했다.

한편, 볼빨간 사춘기의 이번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은 오늘(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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