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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떴다"..'컬투쇼' 김태균x홍경민x최재훈, 흥 폭발 수다타임(ft.육전)[종합]

입력 2019-04-03 15: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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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DJ 김태균과 스페셜DJ 최재훈, 홍경민이 전주를 방문했다.

3일 전주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최재훈과 홍경민이 출연해 전주의 방청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홍경민은 먼저 'Into the Fire'를 신나게 부르며 이날 라디오의 문을 열어 전주 스튜디오의 흥을 돋웠다. 이를 듣던 청취자들은 홍경민이 노래를 마친 후 "화면 분위기는 아침마당인데 노래는 'Into the fire'"라며 다소 대비되는 분위기에 폭소했다.

홍경민은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어디에서도 'Into the Fire' 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조명이 단 하나도 깜빡거리지 않는 곳에서 이 노래를 불러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작은 스튜디오에서 노래하는 데 대해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경민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흥 넘치게 덩실거리던 DJ 김태균은 "목동 스튜디오에서는 (게스트가) 노래를 부를 때 제가 카메라에 안잡히는데 여기선 제가 잡혀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 밝혔다. 홍경민은 역시 "이게 뭔가 싶고 되게 새롭다"면서도 전주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참석하지 못한 한 청취자는 "홍경민 팬이라 연차 내고 (전주 스튜디오에) 가고 싶었는데 부장님이 안된다고 해서 못갔다"며 "오늘 점심 먹고 부장님 차에 물뿌렸다"고 방청을 오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 홍경민, 최재훈 세 DJ는 "오늘 팀장, 부장님 덕에 많은 분들이 못 오시고 계신다"며 직장인 청취자들을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홍경민이 "제주도에서 생방송 한 3일하면 안되나"라고 제안하자 김태균과 최재훈은 "육아를 피하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홍경민은 "맞다. 육아 안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최재훈은 "금토일 어떤가"라며 호응했고 이에 김태균은 "우리끼리 상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장난스레 일축했다. 홍경민은 "3일 동안 2시부터 4시까지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놀고)"라며 육아로부터의 휴가를 소망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을 하고 잠시 뒤 홍경민은 "육아 하기 싫어서 제주도 가고 싶단 얘기를 하자마자 와이프에게서 '내가 안 듣고 있는줄 알았지'라고 톡이왔다"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경민은 "그건 방송이라 웃기려고 한 얘기다. 마음은 그렇지 않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전주에서 진행된 생방송에서는 청취자 및 방청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방청객은 지난주 서울 오목교에서 진행된 컬투쇼 생방송을 전주 공개방송으로 착각, 실수로 방청 신청을 했다는 사연을 전하는가 하면, 다른 청취자는 자신을 전주 한옥마을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소개하며 세 DJ에게 육전을 한보따리 대접하기도 했다.

곡성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다른 방청객은 아버지가 컬투쇼를 보면서 단 한 번도 웃지 않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날 함께 스튜디오에 참석한 해당 방청객의 아버지에게 김태균이 "(컬투쇼) 어떠시더냐"고 묻자 아버지는 "저는 별로"라고 답했고, 다시 김태균은 "사람마다 취향이 있는 거니까"라며 민망한 듯 호탕하게 웃었다.

아버지는 "세상을 각박하게 살다보니까 그냥 웃었던 적이 별로 없다. 아들이 컬투쇼 틀어 놓으면 시끄럽다, 일 열심히 해라 해서 많이 싸운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저는 오늘부터 웃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다졌고, 방송 내내 방청객의 아버지를 신경쓰며 그를 웃기려 노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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