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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천만원까지 제시"..최종훈, 경찰에 뇌물 제안 인정→거짓말의 최후

입력 2019-04-04 12: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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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사진=서보형 기자
최종훈/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음주운전 당시 경찰에 뇌물을 제안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최종훈이 2016년 2월 음주운전 적발 당시 '돈을 줄테니 봐달라'며 부탁했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준영 단톡방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멤버 중 일부가 '최종훈이 흥정하듯 경찰에게 200만원, 500만원, 1000만원까지 제시했다고 들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최종훈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던 경찰관은 "최종훈이 2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조사 과정에서 최종훈은 200만원에서 그치지 않고 가격 흥정을 하듯 매수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종훈은 지난 21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됐다.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뒤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고 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진 것.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97%로 나와 면허정지와 벌금 250만원 처분을 받았지만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최종훈은 음주단속 적발 후 승리,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크롬하츠(수갑) 꽤 아팠다. 안 차본 사람들은 말도 마. 차기 전에 1000만원 준다고 했다"라고 자랑스러운 듯 말한 대화방 내용까지 공개되며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최종훈은 해당 혐의에 대해 줄곧 부인해왔다. 하지만 계속된 조사 끝 결국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추가 진술 확보를 위해 조만간 최종훈을 재소환해 금품 전달 여부를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최종훈은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외에도 5건의 불법촬영물을 전달받고 유포, 불법 영상 1건을 직접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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