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공연까지 취소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통해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의 또 다른 멤버였음이 밝혀졌다. 에디킴은 이미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으며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데이킴이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디킴은 단톡방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은 없다고. 그럼에도 에디킴이 피의자로 입건된 이유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단톡방에 올렸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며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에디킴은 정준영 단톡방 파문이 터지자 가장 먼저 언급됐던 인물 중 한 명. 두 사람은 방송계에서 알아주던 소문난 절친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이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들도 나왔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에디킴은 단톡방 멤버였다.
비록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은 없다고 하지만 온라인을 떠돌던 선정적 사진을 올리며 그 역시 단순한 방관자를 넘어서는 행위를 했음이 알려졌다. 방관도 문제지만 직접 사진을 게재했다는 행위는 더 큰 문제이기 때문.
결국 에디킴은 예정돼있던 공연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측은 오늘(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직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으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미스틱89)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수 없음을 말씀 드린다"는 소속사의 입장을 함께 전하며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피의자로 입건된 데 이어 공연까지 취소되며 최악의 위기에 몰린 에디킴. 그동안 엄친아 이미지와 더불어 뮤지션으로 활약해온 그의 감성 원천이 과연 어디에서 왔는지 대중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