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입건돼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 네 번째로 입건됐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음란물 유포 혐의는 불법촬영물 유포와는 다른 것으로 일반 음란물을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유포시켰을 경우 적용되는 혐의.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이킴을 제외하고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 강인 이종현, 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다. 이종현과 용준형은 이미 참고인 조사를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또 다른 유명 연예인이 로이킴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임을 전했고,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밝혔던 터. 평소 '엄친아' 싱어송라이터로 사랑을 받았던 로이킴에 대중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라 빠른 시일내 귀국해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짧은 입장을 전했던 바 있다. 그러나 오늘(4일) 피의자로 입건되면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는 네 번째로 입건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5년, 2016년 불법영상 11건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과 함께 단톡방에 있던 승리, 최종훈은 각기 다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가요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준영의 단톡방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벌써 네 명의 연예인이 심판을 받게 된 것.
정준영과 로이킴의 우정은 Mnet 경연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으로 거듭났다. 특히 두 사람이 방송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먼지가 되어'는 많은 사랑을 받기도.
그러나 이들의 우정은 위기까지 함께하게 됐다. 그야말로 초토화된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들은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대가를 치루게 됐다. 로이킴이 아직 귀국을 하지 않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만큼 입국 뒤에 벌어질 수사와 진실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