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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장군의 아들' 이일재, 오늘(5일) 별세..투병 중에도 강했던 복귀 의지(종합)

입력 2019-04-05 15: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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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 중에도 방송 복귀 의지를 불태웠던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짙어졌다.

배우 이일재가 오늘(5일) 새벽,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5일 이일재의 소속사 하얀돌이앤엠 측은 "이일재가 5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향년 59세다.

한 매체에서는 故 이일재 유가족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유가족은 "오늘 오전 돌아가셨다. 몇 달 전부터 건강이 안 좋아졌다. 방송 복귀 의지도 강했는데"라고 말하며 슬픈 심경을 전했다. 다른 매체는 故 이일재의 아내 황지선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황 씨는 "주무시던 상태로 편안하고 품위 있게 돌아가셨다"며 고인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의지가 강한 분이라 끝까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 이일재에 대해 "2017년 3월 폐암 판정을 받으신 후 중간에 호전돼 방송까지 출연했는데, 올해 2월 2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끝으로 황 씨는 "이후로는 편안하게 마음의 정리를 하며 영정 사진도 찍고, 추모공원 자리도 가보며 삶의 끝을 맞이하셨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故 이일재는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투병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었다. 당시 방송에서 이일재는 "제가 나이가 많다. 아이들이 다 컸으면 모르겠지만, 아직 어린 학생이다. 부모로서 책임을 지지 못할까봐 힘들었다"고 투병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일재는 "늦게 결혼해서 아이들이 어리니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는데 지금 그 고비를 넘겨 많이 좋아졌다. 얼굴이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 할 생각이다"고 말하며 연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차례 병을 이겨내고 방송에 복귀하겠다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던 故 이일재. '장군의 아들', '무인시대' 등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사랑받아온 이일재는 결국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故 이일재는 안방극장에서도 '제3공화국', '대왕 세종', '장녹수' 등 수많은 시대극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최근까지도 이일재는 드라마 '각시탈' '대왕의 꿈', 영화 '보안관'에 얼굴을 내비치며 지난해 5월 공연한 연극 '오, 마이 러브'를 통해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투병 중에도 꾸준히 연기 열정을 불태워 온 그의 모습에 더욱 안타까움을 느낀 대중들은 끊임 없는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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