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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국내 행보 無"…홍상수 감독·김민희, '들꽃영화상'도 불참

입력 2019-04-12 17: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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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 사진=헤럴드POP DB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국내 행사 불참 행보는 ‘들꽃영화상’에서도 이어진다.

‘제6회 들꽃영화상’이 오늘(12일) 오후 개최된다. 배우 권해요, 김규리, 김충길, 류승룡, 소유진, 오승훈, 이상희, 이재인, 장리우, 최희서 등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풀잎들’로 각각 감독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제3회 들꽃영화상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주연 배우인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민희와의 공식적인 연인 사이를 인정한 이후부터 홍상수 감독은 국내 행사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후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등 총 4편의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했지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언론배급시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의례적으로 언론배급시사회 이후에는 기자간담회 자리가 마련돼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지만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기자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

반면에 해외에서 열리는 영화제 참석은 꾸준하다. 항상 동반 참석이 기본이었기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국내 행보가 전혀 없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기도 했다. 물론, 영화가 아닌 이들의 사생활에 좀 더 이목이 집중될까 우려하는 탓도 존재하나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인 연인 사이를 인정한 마당에 굳이 공식 석상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3월 20일 일본 구마모토로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이 ‘강변호텔’의 언론배급시사회였지만,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지 않고 일본으로 떠난 것.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행보였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언제까지 국내 행보를 마다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오늘(12일) 오후 7시 진행되는 ‘제6회 들꽃영화상’은 전년도 국내 개봉한 10억 미만의 저예산·독립영화의 성과를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극영화 감독상 후보로는 김의석(‘죄 많은 소녀’), 신동석(‘살아남은 아이’), 오멸(‘눈꺼풀’), 이동은(‘당신의 부탁’), 전고운(‘소공녀’), 홍상수(‘풀잎들’)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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