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금요일 밤의 힐링남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영업 4일 차를 맞은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정남은 모처럼 휴가를 받았지만 일요일이라 문을 다 닫은 광장 가게들을 보며 한탄했다. 결국 배정남은 포기하고 하숙집으로 돌아갔다. 배정남은 손님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마당에서 자전거를 타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배정남은 "손님이 10분 오고 계신다"는 차승원의 장난에 속아 넘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차승원은 매회 '호텔 주방장' 못지 않은 요리 솜씨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차승원은 저녁식사 메인 음식으로 정성 가득한 목살 듬뿍 김치찌개를 완성했다. 감자채볶음, 달걀장조림 등 다양한 반찬도 준비해 순례자 2명을 위한 완벽한 반상을 마련했다.
차승원은 "어머니의 김치찌개 맛"이라는 순례자의 평가에 차승원은 "과찬이십니다"라며 엄마 미소를 내비쳤다. 요정 셰프 차승원의 다채로운 메뉴는 순례자를 비롯해 배정남과 유해진을 매일 행복하게 했다.
유해진은 '이케요'의 주인으로서 청소부터 가이드까지 척척 해내는 만능 일꾼의 면모를 보였다. 유해진은 아침이 밝자 익숙한 듯 시트 수거, 빨래, 베개 햇빛 소독, 분리수거, 물걸레질 등 하숙집 이곳저곳을 청소하기 시작했고, 특유의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구석구석을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해진은 앞서 만들었던 '이케요' 고급 라인, 와인 거치대 설치를 완료하며 장인 포스를 풍겼다. 이 외에도 유해진은 순례자들에게 일일 가이드를 자처하며 동네 투어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의 푸근한 친화력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차승원은 단순히 요리를 잘하는 모습에서 나아가 배정남이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하고 진미채볶음을 만들어주거나 먼 길을 떠나는 외국인 손님에게 토스트를 건네주는 섬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위를 살뜰히 챙기는 차승원의 모습은 힐리을 선사하기에 안성맞춤이 아닐리 없다.
배정남은 조금 서툴더라도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는 모습으로 뿌듯함을 자아냈다. 차승원과 유해진 옆에서 보조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애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유해진은 친근함과 유쾌함으로 순례자들 사이의 어색한 벽을 깨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도 순례자들과 환상희 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배웅까지 따뜻하게 해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매회 마음의 평온을 준다는 훈훈한 힐링을 선사하는 차.배.진 케미가 날로 호평이다. 비록 너무 심심하며 이전의 나영석PD의 예능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특유의 힐링 선사야말로 '스페인 하숙'이 장점이다. 과연 '스페인 하숙'이 다음회에서는 어떤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되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