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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궁민남편' 박항서, 안정환을 위해 셔츠가 땀으로 젖을 때까지 노력

입력 2019-04-22 0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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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궁민남편 방송화면캡처
사진 = MBC 궁민남편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박항서의 셔츠가 땀에 젖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궁민남편'에서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정환은 언제나 바쁜 박항서 감독을 위해 소풍을 준비했고, 궁민남편과 박항서는 시티버스를 타고 주변 공원으로 소풍을 갔다. 박항서는 시티 버스도 공원도 처음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현지인들이 달려와 박항서에게 악수를 청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려했다. 안정환은 박항서의 전용 사진기사로 변했다.

도시락을 먹으며 김용만은 최용수가 던진 연출 의혹을 박항서에게 알렸다. 박항서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급기야 박항서는 최용수에게 전화를 걸라고 말했고, 안정환이 최용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항서와 최용수는 서로 연출을 한다며 몰아갔다.

김용만은 와서 축구 이야기만 한 것 같다며 박항서에게 아내들이 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항서는 아내에게 부끄러워 애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너무 바빠서 지난 생일은 깜빡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박항서는 직장에서는 카리스마있는 감독이지만 집에서는 아내가 감독이라고 말했다.

외아들에게 해주는 조언에 대해서는 과거 사춘기 시절의 아들과 겪었던 불화를 털어놓았다. 박항서는 히딩크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고, 조언에 따라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항서는 2002년 월드컵 선수들이 보내준 영상편지를 보며 추억에 잠긴 얼굴이었다. 편지를 다 본 후 선수들에게 답을 보내기도 했다.

장소를 옮겨 축구장에서 사제지간의 대결을 벌였다. 안정환 사용권을 걸고 첫번째 대결은 리프팅으로 골대까지 가서 크로스바를 공으로 치는 것이었다. 나이 먹은 스승과 제자는 금방 지쳐갔고 더티 플레이도 서슴치 않았지만 박항서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해 첫번째 대결의 승리를 가져갔다. 두번째 대결은 골대에 걸린 쟁반 맞추기였다.

박항서는 한 번에 성공했고 모두 놀랐다. 제작진은 급하게 쟁반에서 CD로 크기를 줄였다. 11m거리에서 다섯 번 안에 맞춰야했다. 박항서 감독은 집중하며 말 걸지 말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박항서를 방해했다. 하지만 박항서는 네번째에 시디를 맞췄다. 자켓을 벗은 박항서의 셔츠는 땀으로 푹 젖어있었다. 박항서는 멀리서 와준 안정환을 봐서라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마지막 소감을 묻는 말에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도 아니고 베트남에서 이런 시간을 가져 감동적이고 감사합니다. 오늘 내가 우리 최용수에 대해서 농담하고 그랬는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감독입니다"라고 소감을 남기며 안정환 사용권을 써서 안정환에게 디스코를 추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바로 디스코를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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