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문빈과 승협, 주연이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조선 조각남 특집으로 꾸며져 더보이즈 주연, 아스트로 문빈, 엔플라잉 승협이 출연했다.
더보이즈 주연은 광주 조각남, 아스트로 문빈은 청주 조각남, 엔플라잉 승협은 대구 조각남으로 각각 자신을 소개했다.
세 멤버는 등장과 동시에 왕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문빈이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자 광희는 "익숙한 춤사위가 낯이 익는다. 어릴 때 나와 같이 춤서당에 다닌 기억이 난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광희가 "난 그 때 21살이었다. 문빈은 중학생이었다. 당시 문빈과 문빈 여동생이 춤을 배우러 왔다"고 밝히자, 문빈은 "(광희가) 나보단 우리 어머니와 더 친했다"고 덧붙였고, 이에 광희는 "연습 끝나면 배도 고프고 힘들었는데 문빈 어머니께서 날 불쌍히 여겨서 냉면을 사주고 그랬다. 그 친구가 커서 이렇게 춤을 잘 추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실력도 출중한 3명의 꽃도령들은 각자의 장기를 선보이며 계속해서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주연은 크리스 브라운의 'X'에 맞춰 감각적인 춤사위를 선보였고 엔플라잉의 승협은 전자 피아노를 치며 감미로운 발라드를 불렀다.
이를 본 3MC들은 왕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끼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고, 이에 마침내 문빈이 나섰다. 갓을 쓰고 등장한 문빈은 노래 시작과 동시에 갓끈을 풀더니 한복을 입은 채 가인의 '피어나' 무대를 꾸미며 끼를 발산했다.
이날 세 멤버는 얌얌송까지 찰떡같이 소화해 매력을 뽐냈다. 주연의 애교장인다운 끼와 승협의 동굴 목소리, 문빈의 능청스러움이 돋보였다.
방송 말미, 왕의 마음을 말과 글로 사로잡는 음유시인 놀이가 이어졌고, 세 도령은 자신의 미모에 대해 시와 글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를 쓰는 동안 문빈은 드라마를 찍으며 개인 활동을 하는 근황을, 엔플라잉과 더보이즈는 컴백 준비에 한창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문빈은 "때론 고양이 같고, 때론 강아지 같소. 그게 바로 나요"라는 글귀를 지었다. 그러면서 "아로하 분들이 내게 붙여준 별명이 '멍냥이'다. 가만히 있을 땐 고양이 같고 웃을 땐 강아지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문빈은 무표정과 웃을 때 표정을 직접 보여주면서 강아지 같으면서도 고양이 같은 매력을 뽐내 자신의 별명을 증명했다.
주연은 "우물 속에 비친 내 모습, 나는 시력을 잃었네"라는 시를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