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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성접대 의혹' 승리, 비공개 소환 조사..경찰 측 "구속영장 신청 방침"

입력 2019-04-24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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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성접대 혐의로 입건된 승리가 23일 경찰에 비공개 소환되어 재조사를 받았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승리를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 넘게 조사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도 같은날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가 2017년 12월쯤 팔라완에서 개최한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파티에 참석한 유흥업소 여성들에게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유흥업소 여성들은 성관계가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지만 경찰은 승리 측에서 여성들에게 일부 비용을 지급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 비용이 성접대에 따른 대가성 금품인지 조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승리는 2015년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도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을 동원해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인석 대표는 '일본 A 회장님이 오시니 각별히 잘 준비하자'는 등 성접대 정황을 의심하게 하는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2017년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있었던 성접대 정황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필요하면 이번 주 내로 두 사람을 다시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현재 성접대 알선 혐의 외에도 업무상 횡령 혐의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및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 등 총 4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업무상 횡령 혐의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는 유 대표와 함께 받고 있다.

승리는 2016년 7월 유 대표와 함께 강남구 청담동에 차렸던 클럽 라운지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면서 유 대표와 공동으로 세운 유리홀딩스의 자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리홀딩스의 자금을 횡령한 것과 관련해 승리와 함께 유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로써 총 6번의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 일명 단톡방 사건의 멤버 정준영이 현재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단톡방 사건 두 번째 구속 멤버가 될 것인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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