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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엔플라잉, 역주행 '옥탑방'→'봄이 부시게'로 밴드 꽃길 이어간다

입력 2019-04-24 12: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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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옥탑방'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밴드 엔플라잉이 새로운 곡으로 돌아왔다.

24일 오전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서울 성동구 소재 한 카페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새 미니앨범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 #3’(FLY HIGH PROJECT #3)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엔플라잉의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는 엔플라잉의 다양한 가능성과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이승협의 자작곡 '옥탑방'이 '연애기억 조작송'으로 불리면서 엔플라잉이 대중성을 갖춘 밴드로 폭넓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엔플라잉의 이번 앨범에는 '봄이 부시게'를 비롯, 경쾌한 사운드에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놔', 신인 때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불놀이', 재지한 스타일의 피아노가 두근거리는 기분을 배가시키는 '프리뷰', 지난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돼 큰 사랑을 받은 '옥탑방', '꽃'까지 총 여섯 곡이 담겼다.

김재환은 앞서 '옥탑방'이 받은 큰 사랑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유회승이 좋은 노래는 언젠가 빛을 발한다고 했고 이승협은 진심을 담아서 우리 음악을 꾸준히 하자라고 늘 말했다. 빨리 '봄이 부시게'로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은 기대를 안하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그래도) 성적이 좋든 안 좋든 현재까지는 100% 만족한다. '봄이 부시게'는 물론, 모든 수록곡 다 연주 하면서도 너무 재밌게 하고 있다. 순위를 떠나서 정말 한 분이더라도 이 음악을 듣고 많이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 뭔가 힘든 일이 있다면 좋은 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타이틀곡 '봄이 부시게'에는 겨울과 여름 사이의 봄에 느껴지는 다양한 온도만큼이나 다양한 감정의 파도를 겪는 연인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달콤씁쓸한 순간마다 결국 서로만이 서로를 채워나가는 따뜻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봄이 부시게'를 작사, 작곡한 이승협은 "유회승이 가이드 녹음하고 나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래는 특별하지 않은 시간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주는 노래인 것 같다'고 하더라. 정말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회승은 "합주 끝나고 밥을 먹으로 이동 중이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데모 버전을 들었다. 그런데 매일 보던 영동대교의 풍경이 갑자기 예뻐보였다. 이 노래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회승은 "뚜렷한 성적이나 그런 것보다도 여태껏 저희 노래를 들어주셨던 팬들, 새로 들어주시는 분들, 기다려주시는 분들까지 다들 얼마나 만족하실까 그런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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