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엔플라잉을 알린 노래라고 할 수 있는 '옥탑방' 화제 후, '봄이 부시게'로 3개월 만의 컴백이다. 김재현은 '봄이 부시게'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성적은 기대를 안하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그래도 성적이 좋든 안 좋든 현재까지는 100% 만족한다. 연주를 하면서도 너무 재밌게 연주를 하고 있다. 그냥 순위가 아니더라도 정말 한 분이더라도 이 음악을 듣고 많이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 뭔가 힘든 일이 있다면 좋은 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엔플라잉하면 '옥탑방'에 대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옥탑방'은 음원사이트 차트 순위를 역주행하며 1위를 찍고, 음악방송 활동 후 더 화제를 모았던 곡. 이승협의 자작곡이다. 이승협은 당시 차트 순위가 역주행하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했다고 밝혔다.
"처음에 '옥탑방'이 547위었다. 그 다음에 점점 떨어지더라. 1000위까지 갔다.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곡을 추천하는 글이 올라왔고, 그 이후 입소문을 타서 점점 순위가 올라갔다. 실감이 안나면서도 진짜 너무 행복했다. 97위로 차트인 했을 때 유회승과 껴안고 울고 그랬다"
다른 멤버들은 이승협만큼 좋아하는 티를 내지 않았다고. 이는 이승협을 배려했던 멤버들의 마음이었다. 유회승은 "잘되서 너무 좋지만 너무 잘됐다고 좋아하면 이승협에게 부담이 될까봐 좋아하는 마음을 다 표현하지 않았다. 그런데 섭섭하다고 오히려 엄청 좋아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회승은 '옥탑방' 1위에 대해 "이번에 느낀 것은 저희 스스로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 그래서 좋은 결과과 나왔는데 회사분들이나 스태프 분들께서 너무 좋아해주셨다. 우리만 열심히 한 게 아니구나, 주변 분들도 함께 최고의 노력을 같이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인 FT아일랜드 이홍기도 엔플라잉의 '옥탑방' 1위에 큰 축하를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엔플라잉 멤버들은 이홍기가 늘 자신들을 응원해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엔플라잉 멤버들은 "'저희 TV도 사주셨다. 저희보고 TV 몇 인치 필요하냐, 거실 찍어서 보내라'고 물어보셨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TV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 후배들을 위해 게임을 해서 상품을 타는 프로그램에서 몸을 던져서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햇반 등을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지금 스케줄을 소화하고 하면서 많이 뵙질 못하고 있다. 이홍기가 우리한테 서운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팝인터뷰③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