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광수가 예능인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이광수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각인됐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배우보다는 예능인의 이미지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광수는 예능은 예능대로, 연기는 연기대로 열심히 하고 싶다는 소신 있는 발언을 해 인상 깊었다.
이날 이광수는 “예전에는 예능인 이미지를 깨고 싶다기보다 분리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적은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보니 ‘런닝맨’ 속 내 모습을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걸 바라는 것 자체가 내 욕심인 것 같더라”라며 “지금은 예능인 혹은 배우로 봐달라는 그런 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광수는 “‘런닝맨’은 ‘런닝맨’대로, 연기는 연기대로 열심히 하다 보면 둘 다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저 두 분야 다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냐는 걱정도 해주시는데 9년이 되다보니 월요일은 항상 ‘런닝맨’을 촬영하는 날로 자연스레 생각이 든다. 드라마, 영화 할 때 촬영 스케줄도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런닝맨’이 삶의 일부처럼 된 것 같다”고 알렸다.
“지금 ‘런닝맨’도 출연하고 있고, 좋은 작품들로 연기도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있지만, 사실 그게 언제까지 갈지도 모르는 게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 행복감에 만족하고, 그걸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살고 싶다. 하하.”
한편 이광수의 신작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