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버닝썬에서 화장품 회사 회식에 참석한 사실이 목격됐다는 여배우 A씨를 둘러싸고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결국 모든 논란은 '버닝썬 게이트'의 출발점인 승리에게 되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5일 한 매체는 승리가 JM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 K모 대표와 친분을 유지해왔으며, 두 사람이 지난 1월 함께 설립한 JM타운 공동대표(사내이사)를 맡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M타운은 JM솔루션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관계사로, 오픈마켓과 프랜차이즈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준비중이었다.
그러나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 이후 군입대 준비를 위해 JM타운 사내 이사를 사임했고, 이후 공석은 박한별의 남편이자 승리의 절친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에게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JM타운은 승리의 별명인 '승츠비'의 상표권을 새로 출원하기도 했다고. 이는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JM솔루션 측과 함께 준비중이던 사업의 브랜드를 위한 것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클럽 버닝썬에서 VIP 손님들의 마약이 비일비재했다고 집중조명했다.
김상교씨 폭행 사건이 있던 날에도 버닝썬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회식이 열렸는데, 여기에는 30대 여배우 A씨도 자리해 있었다는 것. 여배우 A씨는 나이가 많지 않음에도 40대, 50대로 보이는 사람들의 머리를 야광봉으로 내려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으며 눈이 충혈된 채 침을 흘려 마약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방송 이후 버닝썬에서 회식을 벌인 해당 화장품 브랜드는 JM솔루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 A씨가 JM솔루션의 모델로 활동해 온 한효주가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이 쏠렸다.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한효주 측은 "지난 5월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효주 측은 "한효주 배우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 거듭하여 당사 소속 배우들(이병헌, 김고은)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하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화장품 여배우 의혹에서 시작된 또다른 논란은 '버닝썬 게이트'의 출발점인 승리에게로 다시 초점을 돌려놓았다. 한효주에 앞서도 고준희, 정은채 등 배우들에게 불똥이 튀었으나 해당 배우들은 모두 버닝썬과 관련한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의 뜻을 밝힌 상태다. 승리의 구속영장 신청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의혹이 끝도 없이 등장하고 있는 '버닝썬 게이트'의 수사 방향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