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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미스터리와 로코 사이"..'초사랑' 김영광X진기주가 살린 신선 로맨스

입력 2019-05-07 0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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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 캡처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영광과 진기주가 발랄한 로코로 전작의 무거움을 벗어던졌다.

지난 6일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베일을 벗고 첫 방송을 시작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로맨스를 그린 작품.

김영광과 진기주가 각각 안면인식장애를 겪게 되는 보스 도민익과 그런 그를 모시는 비서부터 베로니카 박까지 이중생활을 펼치는 정갈희에 분해 로맨스를 그려나간다.

두 사람은 전작에서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영광은 '나인룸'으로, 진기주는 '이리와 안아줘'로 다소 어두운 캐릭터를 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없이 유쾌한 로코 장르로 변신하며 밝음을 선사한다. 두 사람이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선택했던 것 역시 이 이유가 주효했다.

이들의 이야기대로 지난 6일 첫 방송된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유쾌함이 가득했다. 한 번 보면 얼굴을 완벽히 기억하는 도민익. 특히 그는 1년 내내 자신의 옆에 있었던 정갈희에 대해서는 "눈이 멀어도 저 여자를 알아볼 것 같다"고 확신했다.

정갈희는 그야말로 '딱갈희'라고 불릴 정도로 도민익만을 위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렇지만 도민익은 1년 계약이 완료되자마자 정갈희에게 재계약 불발을 알렸다. 그런 도민익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심한 정갈희. 그 순간 도민익은 의문의 사내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 결국 칼에 찔린 채 아래로 추락했고 병원에서 개어난 그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런 그는 유일하게 정갈희만을 알아봤고 정갈희를 끌어안으며 "나 좀 살려달라"고 눈물지었다.

김영광은 자신감 넘치는 보스 도민익의 모습을 당당하게 그려냈다. 중간 중간 어딘가 사연 있는 듯한 아련함은 궁금증을 높였으며 방송 말미 안면인식장애를 얻은 뒤 패닉에 빠진 모습은 한층 깊어진 그의 연기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진기주는 보스에게 계약 종료 선언을 들은 뒤 서러움이 폭발하는 부분에서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러면서도 로코답게 중간 중간 코믹적인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첫 방송 결과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재벌과 캔디형 여주인공의 전형적인 드라마의 답습 같다는 부분을 지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본격 그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도민익이 안면인식장애가 생기고 정갈희가 이중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 전개될 예정. 정갈희의 이중생활 이야기는 아직 그려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앞으로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향방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병맛인 듯 하면서도 바라보고 있으면 웃음 짓게 만드는 드라마임은 분명하다. 여기에 미스터리적인 부분까지 연결되며 그 안에서 긴장감을 유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설렘 유발 로코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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