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영철과 이상엽이 최상의 케미를 내보였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스페셜 DJ를 맡은 배우 이상엽과 개그맨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엽은 김영철에 대해 "저의 라디오 스승이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영철이 등장했고 이상엽은 "항상 게스트로 만나다가 이렇게 제가 DJ가 돼서 만난 건 처음이다"며 "DJ석 앉으니깐 약간 거만해지는 느낌이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김영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이상엽. 하지만 한 청취자는 이상엽에게 "김영철 라인이 아니라고 부정하지 않았나요"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상엽은 "사실 저는 김영철 라인이 맞다"고 얘기했다.
이러한 이상엽에 대해 김영철은 "사실 저는 이상엽 씨 인중을 너무 사랑한다"며 "언년이 할 때 인중을 보면 개그맨을 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우리과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엽은 그렇게 김영철의 칭찬에 힘입어 장혁, 김래원, 김명민, 이병헌으로 이어지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은 "'언년이' (성대모사)는 엄청 많이 하는데도 질리지 않는게 이상엽 씨 매력이다"라며 "저는 사람들이 질려하더라"고 얘기해 폭소케 했다.
김영철은 '씨네타운'의 성격에 맞춰 자신의 추천 영화 두 편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영철이 소개한 첫 영화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파리로 가는 길'(감독 엘레노어 코폴라). 이에 대해 김영철은 "저는 다이안 레인을 엄청 좋아한다"며 "'투스카니의 태양'도 있는데 주인공을 너무 좋아해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철은 "10년 전에 파리를 한 번 갔다"며 "파리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았다. 파리가 좋은 이유는 생각보다 쌀쌀맞다. 서울보다 더 깍쟁이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영철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대해 "저는 항상 걷는다"며 "택시나 지하철 타는 것보다 풍경을 보면서 걷는 걸 좋아한다"고 얘기하기도. 덧붙여 김영철은 파리 여행을 갔던 때 패션위크를 찾게 된 경위에 대해 "이나영 씨와 원빈 씨를 만났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상엽은 갑자기 원빈 성대모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철은 영화 '세렌디피티'(감독 피터 첼솜)을 추천 영화로 꼽았다. 이에 대해 김영철은 "나에게도 운명적인 사랑이 있겠지. 나도 뉴욕에 가면 저런 일이 있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때는 뉴욕을 가기 전이었지만 그런 감정이 있었다"고 얘기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덧붙여 김영철은 운명을 믿냐는 이상엽의 질문에 "저는 운명을 믿는다"고 얘기했고, 미래의 연인에게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혹시나 인연이 어딘가에 있다면 신호라도, 힌트라도 주시면 안되나용"이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