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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300엑스투' 케이윌, 떼창러 292명 참석으로 두배 기부 '실패'

입력 2019-05-18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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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300엑스투 방송화면캡처
사진 = tvN 300엑스투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 = 이소진기자]

케이윌이 실패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300엑스투'에서 케이윌이 떼창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연 9시간 전 300룸에 도착한 케이윌은 미리 기다리고 있던 붐, 유재환과 함께 카톡방에서 300명의 떼창러들과 소통했다. 케이윌은 떼창러들과 '가슴이 뛴다', '오늘부터 1일' 두 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의 안무는 색부채와 안무, 떼창까지 역대급 난이도였다. '이러지마 제발'을 부르며 등장한 케이윌 앞의 막이 내려갔고, 케이윌은 가득 찬 관객석에 활짝 웃었다.

이 날 케이윌의 팬인 개그우먼 안소미, 박소영, 김승혜가 함께 자리했다. 안소미는 자신이 연예인 중에서는 케이윌의 1호 팬일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결혼식 축가도 케이윌 오빠가 불러줬다고 말했다.

트로트가수 김수찬도 함께했다. 김수찬은 모창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유독 커플들이 많았고, 중앙을 가로지르며 커플들이 모여앉아있었다. 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한 남자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남자는 자신의 딸이 예비사위를 보여주겠다며 끌고왔다고 말했다. 붐은 혹시 그 예비사위의 이름이 김형수가 아니냐고 물었고, 남성은 그렇다고 말했다. 뒤이어 일어난 둘째 딸은 케이윌에게 자신의 월급을 모두 바쳐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케이윌의 열성적인 팬인 미용실 원장과 직원들도 함께했다. 원장은 직원들도 케이윌의 팬이라고 소개했지만 직원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드디어 떼창러들이 약속을 지켰는지 알아볼 시간이었다.

이날 직전에 6인 가족이 사정이 생겨 빠졌고, 케이윌은 아무나 6명을 데리고 와달라고 떼창러들에게 공지하기도 했다. 숫자는 올라갔고, 아쉽게도 292명이 자리했다.

케이윌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어떻게 실패일 수 있겠어요. 저한테는 정말 큰 성공입니다."라고 말했다. 실패와는 상관없이 떼창 공연이 시작되었다. 리허설 없는 단 한 번의 공연이었다.

공연을 마친 후 케이윌은 자신의 공연을 찾아준 떼창러들에게 "공연할 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풀어놓는데. 여러분 보면 행복한 현실이 눈 앞에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10년 훌쩍 넘었잖아요. 한해한해 의미가 만들어져가고 있고. 오늘 또 한 페이지 만든 것 같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마지막 무대는 케이윌의 자작곡 '네 곁에'였다. 케이윌이 팬들을 위해 만든 곡이었다. 노래가 끝난 후에도 팬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앵콜을 외쳤고, 케이윌은 팬들을 위해 '아모르 파티'를 불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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