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최근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 소식을 전한 서동주가 ‘굿피플’에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노력의 가치를 풀어놓는다.
사회초년생들의 성장기를 그린 오피스 리얼리티 채널A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이하 ‘굿피플’)에 서동주가 출연한다. ‘굿피플’은 변호사를 꿈꾸는 청춘들이 일정 기간 인턴 변호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그려 대한민국 사회초년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엿보고 그들을 응원하고 하는 취지로 제작된 예능프로그램,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하트시그널’ 제작진들이 뭉쳐 선보이는 색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화제가 됐다.
7회까지 방송되면서 다양한 색을 가진 인턴들의 모습을 보여준 ‘굿피플’. 이런 인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최근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이라는 꿈을 이룬 서동주가 ‘굿피플’을 찾았다. 최근 ‘굿피플’ 촬영을 앞두고 헤럴드POP을 만난 서동주는 이번 ‘굿피플’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조금은 고민했고, 과연 내가 도움이 될까 했는데 방송이 궁금했고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근황에 대해 “진짜 행복하다”며 “합격을 해서 행복한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 제 소식을 보고 더 기운을 냈다는 분도 있고, 나이 때문에 포기하려 했던 꿈도 다시 도전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는 분도 있었다. 이렇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구나 생각하니 기뻤다”고 얘기하기도.
‘굿피플’ 출연을 위해 방송을 연이어 보면서 “굉장히 많은 공감을 했다”는 서동주. 그녀는 인턴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당신이 뽑힌 이유는 당신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며 “각각 인턴들의 색이 다른 만큼 다른 사람과 비교해 자책하지 않고 ‘나를 뽑아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굿피플’ 속 인턴들과 똑같이 미국의 로펌에서 인턴 생활을 보낸 뒤, 당당히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서동주.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서동주가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해 서동주는 “미국에서의 생활비가 너무 비쌌다”며 “빨리 붙어서 변호사가 돼야 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서동주는 “제가 장녀이다 보니 엄마도 나중에 모시고 살고 싶었고 동생도 지금은 대학원에 다니는데 박사 학위를 따고 싶다고 하더라. 강아지도 두 마리나 먹여 살려야 해서 죽어도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이 원동력이 됐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상사 분들과 멘토 분들도 너무 저를 잘 믿어주셨고, 그런 분들에게 실망 드리게 되면 안 될 거라는 생각에 포기할 수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물론, 단박에 시험에 합격한 것은 아니었기에 부침의 시간도 존재했다. 그럴 때 그녀에게 가장 큰 힘을 준 것은 바로 어머니 서정희였다.
“처음 시험에 떨어졌을 때 마음이 아팠지만 엄마가 ‘그 까짓것 떨어지면 어때’라고 많이 위로해주셨다. 그렇게 다시 한 번 시작할 마음을 가졌고, 이번 시험에서는 결과를 기다리면서 엄마한테 계속 전화해 ‘느낌이 어떠냐’고 ‘붙을 것 같냐’면서 닦달하기도 했었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된다’고, ‘된다’고 몇 번 그랬는데 결국 됐다. 어머니 친구 분들은 '어머 동주야 너 그렇게 공부도 안하고 죽 쒔는데 엄마가 기도로 해서 됐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동안 엄마가 엄청 자랑하신 것 같았다. 엄마도 아주 기뻤던 것 같다. 하하.”
그렇게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노력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서동주. 그녀는 늦은 나이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저는 항상 지금 현재가 나의 가장 어린 나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게 늙었다고 생각 안 한다”며 “도전하고 싶은 거 해야지 나중에 되면 체력도 달려서 못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어린 나이에 유학길에 올라 수많은 변화의 우여곡절을 겪어왔던 서동주. 항상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삶 속에서 그녀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삶은 모두 다 놀랍고 신비한 일들로 가득 차 있다”며 “나에게는 쉽게 얻은 기회가 아닌 만큼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그녀가 과연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꿈을 꾸는 ‘굿피플’의 청년들과 대한민국 모든 꿈을 가진 청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서동주가 출연해 인턴들에게 뜻깊은 조언을 남길 채널 A '굿피플'은 오는 6월 4일 9회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로 편성 변경되어 방송된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