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①]'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두 번째 일일극, 힘들지만 배울 점 많았죠"

입력 2019-06-04 1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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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 /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배우 이수경 /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수경의 긍정에너지는 역시나 남달랐다.

지난달 31일 종영을 맞은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 오산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수경. 약 5개월간의 여정을 거쳐오면서 활약을 펼쳤던 이수경은 4일 오전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임당로에 위치한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의 사옥에서 기자들을 만나 드라마가 종영을 맞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꽤 긴 시간을 달려온 ‘왼손잡이 아내’. 이를 마치면서 이수경은 “안 아쉬우면 이상할 것 같은데 좀 후련한 것도 있고 아쉬운 면도 있다”며 “중간 부분에서도 도 그렇고 내용상에서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은 느꼈던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해 이수경은 “가족 간의 따뜻한 부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너무 사건이 많다 보니깐 그런 부분이 빠진 것 같아서 아쉬운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15.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종영을 맞은 ‘왼손잡이 아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과정이 꽤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드라마의 중반 시점에서 오산하가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후반부에는 기억을 되찾지만 이를 숨기고 복수를 이어간다는 지점이 ‘막장 드라마’ 요소로 많은 비판을 받은 것. 특히 기억을 잃고 얻게 된 이름이 ‘오젬마’라는 부분은 극의 방향성을 잃게 만든 요소라는 지적도 받았다.

배우 이수경 /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배우 이수경 /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이러한 지적에 대해 이수경은 “사실 저도 오젬마로 변하기 5일 전에 들었다. 원래 그런 설정이 없었다. 저도 사실은 많이 놀랐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수경은 “어떻게 이걸 해야할지 또 어떤 설정인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극의 흐름상 필요하다면 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고 저 입장에서도 다른 부분을 보여주는 데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되기도 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내보이기도. MBC ‘딱 너 같은 딸’ 이후 두 번째로 일일드라마에 나서게 된 이수경. 너무 오랜 촬영 기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이수경은 “일일드라마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일일드라마는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하는 드라마인 것 같다”며 “배울 수 있는 건 되게 많은데 너무 힘들어서 다시 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수경은 "하지만 어느 정도 역량이 쌓아졌다면 그 뒤에는 (일일드라마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 아직까지는 제가 일일극을 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며 "많은 분들이 주변에서 안 도와주셨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같이 하시는 배우 분들이 있어서 다 열심히 해주셔서 할 맛이 났다"고 얘기하며 함께 연기를 한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내는 것이었다.

([팝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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