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셀럽파이브가 센터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이하 '판벌려') 제작발표회에는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자리를 빛냈다.
'판벌려'는 화려했던 지난날을 잊고,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간 셀럽파이브가 아이돌계 최초 '장인 시스템'을 도입, 분야별 장인들에게 직접 원포인트레슨을 사사받은 후 셀럽파이브의 한복판(센터)을 차지할 한 명을 뽑는 프로그램.
'판벌려'의 출연자이자 제작자 송은이는 "댄스팀의 안무를 따내보자는 취지에서 셀럽파이브가 시작된 게 작년 1월이었다. 이후 음악방송을 시작하고 앨범을 내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어떤 판을 벌려도 유쾌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판벌려'에서는 센터를 차지하기 위한 4명의 전쟁통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평소 송은이 선배님과 같이 하고 싶은 게 굉장히 많다고 이야기했다. 연예인도 직장이다. 10년이 다 넘으니까 무언가를 하고 싶거나 꿈꿔본 일이 언제였지, 사는 게 똑같고 지루하다 싶다는 걸 느꼈다. 그 이후 하고 싶은 게 더 많아졌고, 선배님과 얘기했던 게 현실로 판이 벌려지게 됐다"며 "관전 포인트는 리얼리티지만 안에 페이크다큐가 좀 있는데 '4명이 참 잘 노네' 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봉선은 "저희는 이미 '무한걸스'라는 여성 버라이어티에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다. 그땐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면 지금은 그 때보다 서로 더 돈독해졌다. 어렸을 때는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기 급급했다면 이번에 만난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만나면 행복한 친구들이지만, 마흔이 되어도 즐겁고 행복하게 놀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제5의 멤버를 뽑을 생각은 없는지 묻자 김신영은 "제5의 멤버보다는 있는 판벌려 멤버들 중에 자꾸 빠져나가려고 하는 멤버가 둘이 있다. 멤버 단속부터 하고 현 멤버가 굳어지면 다른 멤버를 생각을 해보겠다"면서도 "보이는 후배 중에도 재능 많은 후배가 많지만 안 보이는 끼 많은 후배들도 생각 중에 있다. 하지만 최우선은 나가려고 하는 멤버 2명을 잡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이어 김신영은 셀럽파이브의 가장 큰 목표에 대해 "앨런 쇼를 가는 것"이라며 "10년 전에 제가 송은이 선배한테 '나중에 우리끼리 앨범 짜서 음악 방송도 나가고 뮤직비디오도 만들고 해요'라고 말했는데, 이런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러고 있으니 저는 이게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 MGA 뮤직 페스티벌과 마마를 노리고 있다"는 포부를 다졌다.
신봉선은 셀럽파이브 활동에 대해 "이 멤버로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한 힘듦인 것 같다. 보기엔 쉬워보일 수 있지만 정말 잠 죽여가며 춤 연습하고 그랬다"며 "그런데 이들과 함께 있으면 힘들지만 괜찮다. 시청자 분들도 함께 웃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함께 하다보면 질투도 느낄 수 있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법도 하지 않나. '무한걸스'할 땐 이렇게 가깝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10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너무너무 가까워졌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송은이와 안영미는 시청자들이 '판벌려'를 보며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김신영이 장난처럼 빠져나가고 싶은 멤버에 대해 얘기했지만 저희는 정말 영원히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신봉선 또한 "직장이든 뭐든 오래 하면 권태기를 느낄 수 있는 상태가 온다. 옆집 언니같은 저희가 도전하는 걸 보고 시청자들도 도전해보는 걸 어렵지 않다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JTBC2 새 예능 '판벌려'는 오늘(4일) 오후 8시 JTBC2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