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라디오쇼' 박명수, 현충일 빛낸 스몰애국+유쾌 성대모사 '빅잼'(종합)

입력 2019-06-06 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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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현충일을 기념하며 소소한 웃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입담을 뽐냈다.

DJ 박명수는 현충일을 맞아 백범 김구의 명언을 전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전했다.

그는 "요새는 쉬는 게 따로 없이 영업을 하시는 것 같다. 의도적으로 쉬는 것보다는 오늘이 어떤 날인지 의미를 알고 본업에 충실하면 가장 잘 보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애국심에는 따라가기 힘들겠지만 일상에서 실천하는 스몰 애국에 대해 공유해달라" 부탁했다.

이어 청취자들의 다양한 애국 실천 사연이 쏟아졌다. 한 청취자는 셋째 쌍둥이를 출산한다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박명수는 "아이낳아 기르는 게 엄청 힘들다. 셋째를 쌍둥이로 낳는다는 건 대 애국이다"며 "초음파 사진으로 인증하고 쌍둥이가 맞으면 백화점 상품권 십만원을 드리겠다"며 축하했다.

박명수는 엉뚱한 사연에 조언을 하기도. 그는 술과 담배를 통해 세금을 내며 애국을 실천한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표면적으로 세금을 내니까 애국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나중에 의료보험으로 치료를 많이 하게 되면 오히려 나라가 손해다"라며 "술과 담배를 하지말기 바란다. 의료보험 없이 건강하게 살길 바란다"고 단호하게 조언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은 선곡에서도 애국심이 넘쳤다. 박명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선곡하며 "우리가 다 방탄이 될 순 없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잘 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노래가 끝난 후에도 감탄을 더했다. 그는 "노래에서 버터냄새가 난다. 세계적으로 아주 잘 만든 노래다. 방탄소년단은 BTS고 저는 BMS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저도 나름대로 노래를 만들어 이름을 알리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소소한 애국 실천과 더불어 환경 문제에도 소신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별다방에서는 빨대를 안 쓰는데 그런 건 따라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당장은 비용이 오를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이 이미지 쇄신으로 이어져 매출이 더 올라갈 수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2부에서는 성대모사 고수를 찾는 코너가 이어졌다.

이날 첫 도전자는 서울에 사는 호랑말코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취자. 그는 여자친구와 남해로 휴가가는 중이라고 밝히며 휴게소에서 말 입 푸는 소리, 말발굽 소리, 말 울음 소리까지 말소리 3종 세트를 뽐냈고 "아쉽긴 했지만 비슷하게 잘 했다"며 박명수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이어 익명으로 도전한 청취자는 김동률과 이승환, 김장훈의 라이브 음이탈 버전에 도전했지만 땡 소리를 받았다.

어제 출산한 와이프 소식을 전하며 도전한 다음 도전자의 성대모사는 영화 타짜의 대사를 문재인 대통령 버전으로 재현하는 것. 그러나 2% 부족한 성대모사로 아쉬움을 자아냈고 마지막으로 정우성 성대모사에 짧게 도전, '밥 먹었어' 네 글자로 딩동댕을 받았다. 박명수는 첫째 아들을 출산한 부부 청취자에게 백화점 삼풍권과 함께 탈모 기능성 샴푸를 선물했다.

마지막 성대모사 도전자는 강릉에 사는 빙고씨. 그는 현충일인 오늘도 출근했다며 회사근처 산에 있는 고라니 울음소리를 흉내냈지만, 비명소리에 가까운 생소한 성대모사로 박명수의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끝으로 가스렌지에서 주전자 끓는 소리를 재현했지만, 박명수의 요청으로 고라니 소리를 앵콜로 들려주며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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