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진기자]
미야자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방구석1열'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특집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웃집 토토로' 그리고 '마녀배달부 키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민규동 감독은 미야자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개인 소장의 인형들을 들고 왔다. 민규동 감독은 애니에 나오는 노래 가사가 궁금해서 일본어를 배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야자키는 초반 만화가로 활동하며, 천공의 성 라퓨타가 대히트해 애니로 만들어졌다. 미국 제작사는 액션씬을 전반에 내새우기 위해 초반 30분을 잘라버렸고, 이에 충격받은 미야자키는 직접 지브리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존재는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였다. 우리나라의 웰컴투 동막골에서 팝콘 터지는 장면에 들어간 음악을 작곡한 사람이기도 했다.
마녀의 택급편이라는 제목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택급편이라는 이름은 택배 회사에 저작권으로 등록되어있었지만, 택배 회사는 저작권 소송이 아니라 스폰서로 나섰다.
마녀배달부 키키에서 미야자키는 처음으로 여러 연출을 시도했다. 마녀배달부 키키는 2014년에 실사로 만들어졌지만, 애니의 청량감은 따라가지 못했다. 원래 마녀 배달부 키키는 다른 감독이 하고 있었지만, 원작을 수정하다 결국 맡아서 감독하게 되었다.
미야자키의 작품들은 대부분 배경이 있었고, 미야자키는 경험한 것만 그린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다. 민규동은 아무래도 여성 서사의 페미니즘 요소가 들어가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우시카는 스스로 악당을 물리친다. 여성을 주인공을 내세우는 점에 대해서, 미야자키는 남성은 적을 물리치려는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며 자연스럽게 여성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세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야자키의 어머니는 척수염을 앓았고 돌아온 후에 염세적으로 변했다. 미야자키는 그런 엄마에게 계속해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마녀배달부에서 키키는 떠나는 날을 스스로 정했고, 이별을 할 때 가족들이 크게 슬퍼하지 않았다. 윤종신은 이런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마녀배달부에서 키키가 가지 못했던 길을 가는 화가 우르슐라는 키키와 같은 성우가 더빙했다.
황선미 작가는 우르슐라가 미야자키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르슐라는 슬럼프에 빠진 키키에게 계속 하는 수밖에 없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비행에 대해 미야자키는 아버지가 비행기 공장 공장장이었고, 어린 시절 파일럿이 꿈이기도 했다.
또한 지브리라는 말도 이탈리아 정찰기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었다. 미야자키는 3D를 시도했고, 최근 애벌레 단편을 하나 만들었다. 미야자키는 단편에 대해 신종 바이러스를 만드는 기분이라고 평했다.
오성윤은 선과악이 없는데도 긴장감이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고, 민규동은 장인정신이라고 말하며 미야자키가 그림을 너무 많이 그려서 어깨 뼈가 다 닳았다고 말했다.
한창완은 혼자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케렌시아, 투우장에서 싸운 후에 소가 잠시 숨을 고르는 장소,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