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전혜림 감독 "'옹알스'로 일상생활에 위로+응원 전해지길"

입력 2019-06-07 16:50:33
    • 복사완료!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팝인터뷰①]에 이어) 전혜림 감독에게도 ‘옹알스’는 큰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영화 ‘옹알스’의 현장 편집 기사로 합류했었던 전혜림 감독은 영화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면서 차인표 감독과 함께 메가폰을 잡게 됐다. 차인표 감독이 먼저 공동연출을 제안을 해왔고, 최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전혜림 감독은 “신인 영화인에게 제안을 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다”고 당시의 순간을 회상했다.

그렇게 차인표 감독과 함께 영화 ‘옹알스’를 완성한 전혜림 감독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과 함께 개봉의 기회까지 얻게 됐다. 신인 영화인에게는 이보다 큰 영광이 없었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전혜림 감독은 “사실 저희 가족들이 제가 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 영화제 갔을 때도 그 누구도 '고생했다 잘했다'는 말이 없었다”며 “하지만 개봉 이야기를 할머니께 얘기해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게 너무 감사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전혜림 감독은 ‘옹알스’를 촬영하면서 의지가 많이 됐던 옹알스 팀의 멤버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우선 현장 분위기를 좋게 해준 건 (채)경선 씨였고 힘이 됐던 건 (조)수원 씨였다”며 “내가 지치면 안 되겠다는 기운도 많이 주셨다”고 대답했다.

사진=영화 '옹알스' 스틸
사진=영화 '옹알스' 스틸

함께 자리한 차인표 감독은 이러한 질문에 “나는 수원 씨였다. 수원 씨가 많이 아프니깐. 이 영화 할 때 수원 씨가 정말 많이 아팠다”며 “두 번째는 하박 씨. 다른 사람은 다 결혼했다. 1년 전에도 혼자, 1년 후에도 아직 혼자다. 막내도 결혼했는데 혼자 결혼을 못했다. 항상 마음이 가는 멤버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 감독이라는 소중한 인연, 옹알스라는 의지할 수 있는 팀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영화 ‘옹알스’. 전혜림 감독은 과연 ‘옹알스’가 어떤 평을 받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특별할 것 같지만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을 보시고 일상생활의 고민들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응원이 될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감독으로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싶을까. 이러한 질문에 전혜림 감독은 “우선 감독으로서는 꾸준히 작품을 찍는 감독이 되고 싶다”며 “관객 분들한테는 웰메이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는 신뢰를 주고 싶다”고 얘기하며 싱긋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 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아내는 휴먼 다큐멘터리. 지난 2007년 KBS2 ‘개그콘서트’의 작은 코너로 시작해 끊임없는 도전과 함께 코미디팀 최초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던 옹알스의 라스베가스 도전기와 함께 팀원 조수원의 혈액암 투병기를 감독 차인표의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지난 5월 30일 개봉했다.

([팝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