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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국민영웅→국민역적"…'조선생존기' 강지환, 다이나믹 했던 첫 출발

입력 2019-06-09 10: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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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생존기' 방송화면캡처
사진=TV CHOSUN '조선생존기'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조선생존기’가 순조로운 첫 스타트를 끊었다.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극본 박민우)가 지난 8일 첫 방송을 마쳤다. ‘조선생존기’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 한정록(강지환)과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송원석)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 MBC ‘왕초’, SBS ‘내일이 오면’, JTBC ‘디데이’ 등을 연출한 장용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1회에서는 양궁 국가대표 에이스로 이름을 날리던 한정록이 어떻게 택배기사로 변모하게 되는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가난한 가정 환경에서도 남다른 노력과 재능으로 런던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된 한정록. 올림픽 본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여섯 발 연속 10점을 쏘는 실력을 보인 한정록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딸기 농사를 짓던 아버지가 비닐하우스 철거를 요구하는 개발회사 깡패들에게 살해당한 것. 여기에는 정가익(이재윤)이 연루되어 있었다. 지역 개발 대표이자 국제변호사인 정가익은 “한 번 만 좀 봐 주세요”라고 읍소하는 한정록의 아버지를 살해했고 방화까지 저지르며 증거를 인멸, 한정록의 아버지의 사인을 자살로 위장했다.

한정록은 결승전을 준비하던 사이에 기자의 말실수로 아버지의 부고를 알게 됐고, 4점만 쏴도 이기는 경기에서 2점을 쏘며 ‘국민 영웅’에서 ‘국민 역적’으로 추락했다. 이후 양궁을 포기하고 연인이었던 이혜진(경수진)과도 결별한 한정록은 끝없이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렇게 7년 후, ‘18번째 직업’인 택배 기사로 변신한 한정록은 그야말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인생이 됐다.

그러던 와중에 한정록은 택배 배송 중에 전 연인 이혜진이 정가익의 프러포즈를 승낙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충격에 빠졌다. 한정록이 나락에 빠지는 7년의 과정을 다이나믹하고 빠른 전개로 풀어낸 ‘조선생존기’. 비록 이날의 방송에서는 한정록이 조선으로 가게 되는 타임슬립의 과정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인물의 감정선을 탄탄하게 쌓는 모험을 시도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조선생존기’는 1.288%(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 시청률로 출발한 ‘조선생존기’. 이날의 방송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한정록이 조선으로 타임슬립을 하면서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과연 ‘조선생존기’가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조선에서 일을 내겠다”라고 공언한 강지환. 그간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그가 ‘조선생존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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