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종합]"日 투어 확정"‥'글로벌' 아이즈원, 꿈의 첫 콘서트에 담긴 1년 성장기

입력 2019-06-09 1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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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이즈원은 꿈을 이루며 1년간 글로벌돌로 성장했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즈원 첫 번째 단독콘서트 'EYES ON ME IN SEOUL'가 열렸다. 아이즈원은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열며 글로벌돌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48'에서 최종 12인에 든 아이즈원은 정식 데뷔를 거쳐 어느덧 두 번의 공식 활동을 끝마쳤다. '라비앙로즈', '비올레타'로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아이즈원은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무서운 신인임을 증명했다.

아이즈원은 차례대로 무대 아래서 걸어올라오며 '해바라기'를 불렀다. 핑크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아이즈원은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놀라게 했다. 장발의 미야와키 사쿠라, 핑크색으로 염색한 김민주, 금발로 변신한 혼다 히토미와 안유진이 눈에 띄었다.

이어 아이즈원은 'O’ My!'와 '앞으로 잘 부탁해'로 포문을 열었다. 권은비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위즈원이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즈원은 돌아가며 자신의 색깔을 말하며 위즈원에게 인사했다. 김민주는 "혼다 히토미와 미야와키 사쿠라가 월드투어가 꿈이라고 데뷔 때 말한 적 있다. 그러나 이번에 그 출발선에 서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아이즈원이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는 '고양이가 되고 싶어'였다. 멤버들은 귀여운 안무로 매력을 드러냈다. 또 '기분 좋은 안녕'과 'Airplane'으로 발랄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바닥을 이용한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꽃을 들고 있는 아이즈원의 VCR이 끝난 후, 멤버들은 화이트 의상을 입고 재등장했다. 피아노를 치는 김민주를 중심으로 멤버들이 모여 '꿈을 꾸는 동안'을 불렀다. 조유리의 고음에 환호가 터져왔다.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온 멤버들은 'Really Like You'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들려줬다. 중앙무대가 위로 올라가며 천사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아름다운 색'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김채원은 "느린 노래를 부르면서 눈을 맞추니까 울컥했다"고 전했다.

김민주는 피아노 친 소감에 대해 "정말 부들부들 떨렸다. 피아노를 치기로 하고 난 뒤, 너무 긴장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히토미는 '어쩌라고', '너나 잘해'에 이어 새로 배운 한국말로 '엄마한테 이를거야'를 자랑했다.

안유진은 "제가 소름돋는 걸 말해주겠다. '프로듀스48'이 지난해 6월에 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예나는 "시간이 진짜 빠르다. 간만에 강혜원의 '지옥에서 온 청순 랩퍼'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혜원은 '램보'를 외치며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야부키 나코는 '귀를 기울이면'의 고음 파트를, 조유리는 '단발머리'를, 사쿠라는 '너무너무너무' 춤을 보여줬다.

'프로듀스48'이 방영된 지 1년을 맞아, 아이즈원은 타임머신 무대를 준비했다. 하늘색 의상을 입고 완전체 '너에게 닿기를' 무대를 처음 보여줬다. 이어 장원영, 안유진, 최예나, 김채원, 나코, 히토미가 유닛으로 프로듀스48’ 컨셉평가곡이었던 Rollin’ Rollin’으로 흥을 끌어올렸다.

또 장원영, 안유진, 권은비, 김채원 ,이채연, 히토미, 강혜원이 'IAM'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시 완전체로 모인 아이즈원은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인 '내꺼야'로 위즈원을 국민 프로듀서 당시 기분으로 돌아가게 했다.

다음 VCR에서는 '하늘 위로' 안무영상이 틀어졌다. 1배속, 2배속, 0.5배속, 버퍼링까지 걸리는 안무영상은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즈원은 각자 알파벳을 하나씩 모아 'HERE NEW SONG♥' 글자를 만들며 재등장했다.

먼저 장원영, 안유진, 최예나, 김채원, 나코, 히토미가 노란 의상을 입고 등장해 'So Curious'로 귀엽고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안유진은 "첫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담아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은비, 이채연, 김민주, 강혜원, 조유리, 사쿠라가 'Ayayaya'로 터지는 폭죽과 함께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채연은 "언제 어디서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라고 했다. 바로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와 '반해버리잖아?' 무대에서 칼군무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음 VCR은 '뱀파이어 시스터'였다. 멤버들은 블랙 의상을 입고 뱀파이어로 변신했다. 잠에서 깨지 못한 아이즈원은 권은비의 부름에 겨우 일어났다. 아이즈원은 뱀파이어인 것이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멤버들은 퍼플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Highlight'에서 손가락과 골반을 이용한 안무로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채원은 엄청난 포스로 시선강탈했다. 커텐과 샹들리에가 내려오고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라비앙로즈'가 이어졌다. 또 '프로듀스48' 히트곡 'RUMOR'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쿠라는 "나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아이즈원 사람이야? 너무 멋있어"라고 감격했다. 최예나는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위즈원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잠실실내체육관이 떠나가는 줄 알았다. 완전체 'RUMOR'를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권은비는 글썽이며 "항상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다. 위즈원에게 감동 받았다. 저희가 짧은 시간 내에 활동을 해야하지 않나.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한다. 항상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기쁜 소식이 있다. 저희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태국 등 4개국 아시아 지역을 돌기로 했다. 또 일본에서도 공연하게 되서 기쁘다. 응원해주실거죠?"라고 소리쳤다. 아이즈원은 오늘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총 4회에 걸쳐 마쿠하리 멧세, 고베 월드 기념홀, 후쿠오카 마린멧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공연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마지막 무대인 '비올레타'와 댄스 브레이크로 아쉬움을 달랬다. 위즈원은 아이즈원 앵콜을 기다리며 '꿈을 꾸는 동안'을 떼창했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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