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요원의 양부 이해영이 허성태의 손에 사망했다.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이몽'에서는 의열단원들이 종로 경찰서 투탄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투탄 의거를 무사히 수행한 뒤 이영진(이요원 분)은 김원봉(유지태 분)에게 "잠잠해지면 단원들과 함께 상하이를 빠져나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봉은 "같이 안 갈 생각이냐"며 "나와 같은 생각인가 보다. 단원들 보내고 난 경성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진은 "히로시 원장(이해영 분)으로부터 벗어나면 끝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 생각이 짧았다"며 "당사자들만 풀 수 있는 매듭, 제가 가서 풀어야 한다"며 히로시와 담판을 짓기 위해 경성으로 돌아갈 것을 알렸다.
김원봉 또한 김남옥(조복래 분)을 따로 만나 "일제에 빌붙어 제 동포를 억압하는 앞잡이들, 한 번에 쓸어버리겠다"며 경성에서 종로 경찰서와 중추원을 겨냥할 것을 암시했다. 이후 경성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는 의열단원들이 모두 기다리고 있어 함께 경성으로 향했다.
그런 가운데, 후쿠다(임주환 분)는 그간 찾아 헤매던 밀정이 이영진이었다는 사실과 부친 죽음의 배후에 히로시가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으로 크게 배신감을 느겼다. 마쓰우라(허성태 분)는 후쿠다에게 히로시 원장의 군국화 행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쿠다는 히로시를 찾아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하실 말씀 없냐"며 원망했고, 이에 히로시는 "청년 장교의 개인적인 일탈이다. 설마 그게 군 상층부의 지시라고 생각하냐. 나와의 약속을 깨겠다는 거냐"고 답했다. 이에 후쿠다는 "수양딸 이영진의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임의 동행을 요구한다"며 그를 연행해갔다.
히로시는 법무국장 오다(전진기 분)의 약점을 잡아 수사망을 빠져나갔지만 이영진을 생각하며 가슴아파했다. 자신을 찾아온 이영진에게 히로시는 "왜 그런 거냐. 어린 널 구하지 않았다면, 넌 부모와 함께 그 자리에서 죽었을 거다. 그 일을 두고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었다. 근데 왜 이제 와서 날 적으로 돌리는 거냐"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영진은 "전쟁통에서 구해줬다고 전쟁통을 일으킨 죄가 씻겨지냐. 내 부모와 마을 사람들을 학살한 장본인에게 길러줘서 고맙다고 말하라는 거냐"며 "학살자들 배후에 원장님이, 원장님 배후에 일본이 있었다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원망했다. 이영진이 자리를 뜬 후 히로시는 자신이 이영진을 죽이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을 떠올리며 급히 그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왔다. 그러나 그 순간 그는 김원봉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어야 했다.
그런가 하면, 마자르(백승환 분)는 의열단원들과 함께 종로 경찰서 투탄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만두 배달원으로 위장, 종로 경찰서 안에 침입했고 무기고 위치를 파악했다. 김원봉이 마쓰우라와 히로시를 감시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대립했고, 마쓰우라가 히로시를 총으로 쏴 히로시가 죽음을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