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모로 후폭풍이 거세다.
‘세기의 커플’이라는 말처럼 결혼 소식부터 이혼 소식까지 이슈를 몰고 다니는 송중기와 송혜교다. 지난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이 송혜교와의 이혼 조정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이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틀 연속 오르내리는가하면 이혼과 관련된 근거없는 지라시들이 마구 유포되면서 애꿎은 피해자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후폭풍은 KBS2 ‘태양의 후예’로까지 번지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던 송중기와 송혜교. 이에 대전 세정골에 위치한 ‘송중기 생가’에서는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여럿 전시됐고, 특히 송혜교와 관련된 전시물들도 송중기 생가를 찾는 팬들을 위해 전시돼왔다.
하지만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중기의 생가에서는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자료가 사라졌다. 송혜교와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럿 담겨있는 특성상 송혜교와의 이혼 소식 이후에는 다소 전시하기가 난감하게 된 것. 이에 일각에서는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자료를 송중기의 가족들이 치웠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 세트장을 복원해 2016년 8월 공원을 개장했던 태백시도 덕분에 난감한 입장이다. ‘태양의 후예 공원’과 관련 행사를 발판으로 총사업비 270억 원 규모의 관광사업을 추진 중이었던 태백시. 특히 해당 공원에는 송중기, 송혜교의 커플 동상과 송중기 군화 조형물을 비롯해 두 사람의 대형 사진들이 꾸며있었기에 계속 이를 전시하기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또한 당장 올해 7월 27일에는 ‘제 3회 태백 커플 축제’가 이곳에서 진행되기로 예정되어있었던 만큼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은 축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태백시는 아예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진 상태. 여러모로 두 사람의 이혼이 몰고온 후폭풍이 너무나 거셌다.
우선 두 사람의 경우 이혼 합의를 끝내고 조정 단계에 접어든 상황. 현재 양측은 이혼 자체에는 합의하되 세부 사항을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렇다고 작품 활동을 뒤로 제쳐둔 것은 아니다. 송중기는 7월 중 영화 ‘승리호’ 촬영에 돌입하고, 송혜교는 영화 ‘안나’ 출연을 검토 중으로 향후 연기 활동에는 제동을 걸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7년 10월 31일 ‘세기의 커플’로 불리며 결혼을 올렸던 송중기와 송혜교. 많은 관심을 받았던 부부였던 만큼 이혼 역시 세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의도치 않은 후폭풍이 몰아닥치고 있다. 과연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사업들이 또 어떤 후폭풍을 맞게 될지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