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한석규와 김현주, 서강준 등 '믿보' 배우 군단이 이번에는 OCN과 손을 잡고 '내부 감찰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2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7층 셀레나 홀에서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왓쳐'(WHATCHER) 제작발표회가 열려 안길호 감독,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가 참석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 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
그간 OCN이 '손 the guest', 보이스' 시리즈, '라이프 온 마스', '구해줘' 등 장르물을 통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해온 만큼 새로운 장르물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여기에 '비밀의 숲'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출한 안기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굿와이프'의 한상운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등 믿고 보는 배우 군단 또한 힘을 싣는다.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한석규는 "연기자가 볼 수 있는 첫 번째는 대본이다. 왜 끌렸는지 설명하자면 길지만, 괜찮았고 대본도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목이 '왓쳐', 보는 사람이다. 저도 직업이 연기자다 보니까 스스로 무언가를 행할 때 정확히 보고 들은 뒤 해보자는 주의"라며 "사람의 기관 중 가장 정확한 감각이 눈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그만큼 가장 부정확한 기관도 눈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봤는데 정말 보긴 한 건지, 뭘 봐야 하는 건지 모르지 않냐"고 말을 이었다.
이어 "여기 인물들은 15년 전에 무엇을 본 뒤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무엇을 봤는지, 그게 과연 진실이었는지조차 잊게 된다"며 "16부 동안 이야기를 통해 등장인물들은 겉으로만 봤던 것을 깨부수고 좀 더 깊게 내면을 보는 인물들로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서강준 또한 이번 '왓쳐'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그는 "이전에는 로맨스 코미디나 멜로를 많이 했다. 이런 장르를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다"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대본을 봤을 때 수사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아픔과 그 아픔을 치유, 성장해가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왓쳐'를 통해 처음 장르물에 도전하는 김현주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배우라면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갈망이 늘 숙제처럼 있을 것"이라며 "문을 열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인물에 집중하자고 생각하니 연기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장르물의 명가 OCN, 그리고 명품 필모그래피로 이미 그 저력을 입증한 제작진을 비롯해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 등 배우 군단까지 '왓쳐'를 믿고 볼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안길호 감독이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자신한 '왓쳐' 팀이 과연 남다른 호흡과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왓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보이스'의 뒤를 이어 오는 7월 6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