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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녹두꽃' 조정석X최무성, 우금티 전투 참패..한예리, 김상호 죽음에 오열

입력 2019-07-06 1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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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녹두꽃' 캡처
SBS '녹두꽃'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조정석과 최무성이 우금티 전투에 나섰지만 일본군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에서는 전봉준(최무성 분)과 백이강(조정석 분)이 이끄는 창의군이 우금티 전투에서 참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녹두장군 전봉준은 "사생결단의 날이 밝았다. 오늘만큼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만 기억하고, 그것을 위해 싸우라"고 사기를 북돋았다. 백이강을 비롯한 별동대원부터 양반 황석주(최원영 분), 행수 최덕기(김상호 분), 백가네 행랑아범 남서방(정선철 분), 형방 억쇠(조현식 분)까지 함께 뜻을 모았다.

그러나 최대 격전지인 우금티(우금치)에서 창의군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과 조선의 연합군에 참패하고 말았다. 우금티 전투로 많은 동비군을 잃은 전봉준은 퇴각을 고민하기에 이르렀고, 이내 자신이 직접 선봉에 서려고 했으나 백이강이 이를 만류했다.

백이강은 "의병들이 장군한테 바라는 게 이런 것이겠나. 지금까지처럼 우리들 뒤에 버티고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며 "아침에 죽은 의병들만 5천명, 장군 제 정신 아닌 건 알지만 이건 오히려 병사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라고 전봉준을 막아섰다. 그러면서 "장군은 우리 의병들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자식이 아버지에게 바라는 것이 같이 피를 흘리는 것이겠나. 닦아주는 것이다"라고 말해 전봉준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백이강은 떨어진 창의군의 사기도 끌어올렸다. 백이강은 "우리 사는 세상이 그랬지 않냐. 사람 위에 사람 있고 사람 밑에 사람은 개, 돼지나 다름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싸운 것"이라며 "해산을 하면 목숨은 부지할지 몰라도 양반 있던 자리에 왜놈이 올라타서 다시 개 돼지로 살아야할 거다. 그래서 난 싸우겠다. 겨우 몇 달이었지만 사람을 동등하게 대접하는 세상 속에 살다보니 기갈나서 다른 세상에는 못 살겠더라"고 전투 결의를 다졌다.

창의군은 늦은 밤 다시 야습을 강행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송자인(한예리 분)은 자신의 눈 앞에서 총살을 당하는 최덕기(김상호 분)를 보고 오열했다. 방송 말미, 백성들 사이에서 쓰러져 있던 백이강은 순식간에 눈을 뜨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슬픈 역사 우금티 전투를 깊이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수많은 동료들의 죽음 사이에서 살아남은 백이강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창의군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반응 없던 백이현(윤시윤 분)의 운명은 또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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