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정재가 김갑수 청문회 의혹의 희생양이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에서는 장태준(이정재)이 송희섭(김갑수)의 법무부 장관 청문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희섭은 강선영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자 "엉덩이가 가벼운 사람은 오래 못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지"라며 "위험한 놀이는 철없을 때나 하는 거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강선영은 "충고 감사합니다. 근데 어떡하죠? 앞으로 더 위험하게 놀아볼 생각인데요"라고 맞서며 이성민(정진영)을 돕기로 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또한 송희섭은 이성민이 자신에게 반기를 들자 "참 성가시네. 욕심 없는 놈이면 욕심 갖게 해줘야지"라고 장태준에게 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식사 자리에서 이성민은 송희섭에게 "마주 앉아서 식사할 사이는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송희섭은 "보고 배울 점이 참 많아요. 이성민 의원 같은 의원만 있으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좋아지겠습니까? 그 일을 다하기에는 4년이 너무 짧지 않습니까? 내년이면 임기도 끝날 텐데 재선해서 좋은 일 쭉 해주셔야죠. 좋은 뜻 펼치기 위해서는 적당한 타협도 필요합니다"고 자신의 당으로 입당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성민은 "재선할 생각도, 의원님 지지할 생각도 없다"고 거절했고, 송희섭은 "저런 국회의원이 있나? 어르러 왔다가 뺨 맞고 가네. 깨끗한 척은 지 혼자 다 하고 있어"라고 어이없어 했다.
뿐만 아니라 한도경은 장태준에게 "저, 보좌관님..어제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사정도 잘 모르면서 앞으로 보좌관님 따라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사과했고, 장태준은 "사과할 필요 없어. 도경 씨 말 틀린 거 없으니깐 보좌관이 되고 싶다고 했지. 날 따라할 필요 없어. 도경 씨가 믿고 있는 소신대로 행동하면 돼"라고 조언했다.
오원식(정웅인)은 이성민을 막기 위해 장태준의 아버지를 동원, 방해해 장태준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후 장태준은 자신을 걱정하는 강선영에게 "당신도 이성민 의원 돕는 거 그만해"라고 충고했고, 강선영은 "쉽지 않겠지. 태준 씨가 철저하게 준비했을 테니..송의섭 의원 장관 되길 누구보다 원하는 사람이잖아. 그런데 송의섭 의원이 장관 되면 태준 씨에게 지역구를 넘겨줄까? 16년 동안 지켜온 곳이잖아"라고 받아쳤다.
이어 "태준 씨가 송의섭 의원을 믿지 않는 만큼 송의섭 의원도 믿지 않을 거야. 믿었으면 모든 걸 이야기했을 거야. 비리까지도..그후 힘들어지면 누구보다 희생양이야. 쉽게 쓰고 쳐낼 수 있는 게 태준 씨야"라고 강조했지만, 장태준은 "감수해야지.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거야? 당신도 마찬가지잖아.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출발선이 달라. 밑바닥부터 어떻게 달려왔는지 당신 잘 알잖아. 한 발만 더 내딛으면 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 장태준은 윤혜원(이엘리야)의 도움으로 오원식의 비리를 알아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송희섭은 분노했다. 오원식의 심부름을 한 한도경은 의원실에서 쫓겨나게 됐다. 여기에 장태준, 이성민은 함께 술을 마시면서 끝까지 싸워보자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장태준은 강선영, 이성민을 뒤로 한 채 속으로 "풀리지 않는 매듭으로 고민할 시간은 없다. 지금은 매듭을 잘라버리고 다음을 고민할 때다"고 읊조렸고, 강선영과 이성민은 역으로 자금 추적을 통해 송희섭을 향한 반격을 준비했다.
궁지에 몰리자 송희섭은 "팔 한 쪽이라도 내줘야죠"라며 장태준을 희생양으로 삼고자 결심했다. 이를 눈치 챈 강선영은 장태준에게 달려와 "송희섭 의원 관련 의혹을 태준 씨한테 연관시키려는 것 같아. 개인적 일탈로 밀어붙일 생각이야"라고 알렸고, 장태준은 "날 버리겠지"라고 자신이 배신 당했음을 깨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