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의정이 지금껏 결혼을 망설인 이유에 대해 고백해 시청자들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의 '2019 불타는 '천생연분''을 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오는 날 방에 둘러앉은 청춘 멤버들에 최성국은 "2019년 불타는 '천생연분'을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모든 멤버들은 이 제안에 "재밌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의정이 첫 번째로 등장했다.
이의정은 애교섞인 말투로 "왔으면 하는 사람이 두 명 정도 있다"고 웃어보였다. 그리고 이의정에게 다가온 남자는 구본승, 최성국, 임재용, 김부용까지 총 네 명이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최민용과 브루노까지 등장하면서 모든 남자들이 다 나와 프로포즈를 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매력 어필 타임 후 남은 멤버는 단 두 명인 최민용과 구본승. 최종으로 이의정은 구본승을 택했고, 최민용은 2002년과 똑같은 결과에 "이거 실화냐"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강경헌, 강문영, 박선영은 각각 최성국, 김부용을 택했고, 최후의 1인이 된 임재욱은 괴로움에 몸부림 쳐 청춘들을 폭소케 했다.
다음날 조하나, 강문영, 이의정은 아침 산책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강문영은 "가족 많은 것이 부럽다. 현모양처가 되서 4형제를 낳는 것이 꿈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조하나 역시 "나도 형제가 많으면 좋다는 것을 느꼈다. 결혼 하면 아이를 많이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이가 들어 한 명으로 줄었다. 지금은 이제 자식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삶의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전보다 가정보다는 본인을 위하는 생각이 커졌다는 것.
이의정은 "나이 들어 아이도 낳지만 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 남자를 만나도 결혼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다. 병이 유전될 확률이 높다. 아이를 낳으면 백혈병 걸릴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하더라"며 결혼을 하고 싶어도 망설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놔 강문영과 조하나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강문영은 "입양도 많이 한다. 배로 낳는 자식도 중요하지만 정말 자식을 원한다면"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고, 이의정도 "나쁘지 않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원하는 가정의 그림이 있었지만 과거 투병으로 쉽게 꿈도 꾸지 못하는 이의정의 모습은 애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지 충분했다. 이의정의 행복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