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가왕을 향한 도전자들의 도전이 계속됐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첫 번째 무대는 마요네즈와 케첩이 올랐다. 두 사람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선곡했고, 흥이 넘치는 무대로 판정단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요네즈의 시원한 고음과 케첩의 소울이 돋보였다. 신봉선은 “케첩은 최근 잔치를 치른 그 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마요네즈와 케첩이 부부일 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결과는 케첩의 승리였고, 판정단은 놀라워했다. 마요네즈의 정체는 '응급실'을 부른 izi의 보컬 오진성이었다. 제작진이 몇 년 전부터 출연 요청을 보냈지만, 성대결절로 노래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지금은 차차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응급실은 평생 사랑해야 하는 곡이다.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난다”라고 말한 오진성은 방청객을 위해 응급실을 불렀다.
고막남친과 꿀보이스는 이하이의 ‘1, 2, 3, 4’를 불렀다. 두 사람이 선보인 수준급 무대에 나르샤는 고막남친의 정체를 아이돌 메인보컬로 유추했고, 윤상은 “꿀보이스의 목소리는 어린 느낌이 난다”고 확신했다.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트로트 버전으로 선보인 가수 진해성은 “꿀보이스는 저와 같은 계통에서 일하실 것 같다. 트로트 가수일 것 같다”고 짐작했다. 25대 74로 결과는 꿀보이스의 승리였다. 고막남친의 정체는 4년차 아이돌 ‘스누퍼’의 메인보컬 상일이었다. 상일은 “저희 팀은 국내활동이 늘 아쉬웠다. 인지도가 낮은 만큼 복면가왕은 절실했던 무대였다”고 말했고, 활동을 하며 슬럼프를 겪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방청객들은 박수로 상일의 도전을 응원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지니와 알라딘은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보였다. 판정단은 지니의 노래실력을 극찬했다. 윤상은 “차트 1위곡을 가지고 있을만한 실력”이라고 얘기했고, 김구라는 “이미 승부가 정해진 것 같다”고 농담했다. 결과는 지니의 승리였고, 알라딘의 정체는 MBC 스포츠 간판 아나운서 허일후였다. 허일후는 “늘 옆에 있는 듯 친근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은 냉메밀과 콩국수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선곡했고, 판정단은 두 사람의 정체에 대해 분분한 의견을 나눴다. 유영석은 “가장 상반된 매력의 무대였다”고 평가하기도. 경연에서 패배한 냉메밀은 솔로 무대에서 혜은이의 ‘진짜 진짜 좋아해’를 불렀다. 시원한 고음으로 연륜있는 무대를 완성한 냉메밀의 정체는 하이틴스타로 데뷔해 46년차 중견배우로 자리잡은 배우 김보연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