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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개그맨 모이면 엉망진창"..'뭐든지 프렌즈' 양세형, 그럼에도 자신 있는 이유

입력 2019-07-17 1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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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사진=tvN 제공
양세형/사진=tvN 제공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현실 절친 개그맨들이 뭉쳐 만든 '뭐든지 프렌즈'는 수요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할까.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 호텔 센트럴 파크홀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뭐든지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유곤CP, 양세형, 문세윤, 양세찬, 홍윤화가 참석했다.

'뭐든지 프렌즈'는 대환장 사비 탕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개그맨들이 자신의 카드를 이용해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의 예능.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남이 사주면 감사한 물건 BEST5' 등 앙케이트 순위를 유추하는 '뭐든지 랭킹마트' 코너와 준비된 음식들 중 실제로 판매되는 음식을 찾아야 하는 '맛탐정 프렌즈' 코너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능계 핫아이콘 박나래, 양세형을 비롯해 문세윤, 양세찬, 홍윤화, 황제성 등 여러 개그맨들이 의기투합해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출연진들은 개그계에서도 실제로 10년 이상의 우정을 키워온 것으로 유명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양세형은 개그맨들끼리 모였을 때의 분위기를 '엉망진창'이라고 표현하며 초반의 노파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사실 개그맨들끼리 모였을 때 너무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많다. 하지만 그런 (산만한) 것만 잘 걷어내면 서로 친분도 깊기 때문에 재밌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며 "오늘이 첫방이라 아직 본방송은 아직 못 봤지만 예고 영상을 보니 PD님께서 그걸 많이 걷어주신 것 같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 문세윤, 홍윤화, 양세찬/사진=tvN 제공
양세형, 문세윤, 홍윤화, 양세찬/사진=tvN 제공

문세윤 또한 '개그맨들끼리 하는 프로그램은 망한다'는 속설에 대해 언급했다. 문세윤은 "안 망했으면 좋겠다. tvN '골목대장'이라는 프로그램을 해서 오래 가지 못했기도 하고, 사실 개그맨들끼리 해서 잘 된 프로가 있나 생각해봤을 때 잘 떠오르지 않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문세윤은 "이 프로그램이 징크스를 깼으면 좋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PD님께서 그런 부분을 잘 걷어내주셨는데, 또 너무 걷어낸 거 아닌가 걱정도 된다. 혹시라도 재미가 없다면 다 김PD님 탓"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덧붙여 양세형은 "저는 사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개그맨은 아니다"라며 "개그맨들끼리 모이다보니까 서로의 실력에 대한 경쟁심이 있다. 코빅 등 순위가 정해지는 개그 프로와 달리 버라이어티에서는 그런 게 없으니까 개그맨들도 더 세게 하는 식"이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제작진분들은 너무 엉망진창이라는 것이 힘드실 수 있지만 저희들 끼리는 방송 끝나고 '오, 실력 좋은데?' 한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그 부분을 잘 걷어내주신 것 같다"며 "개그맨들끼리 있어도 안정감이 있어보인다면 충분히 성공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라디오스타', '한끼줍쇼', '골목식당' 등 쟁쟁한 예능들이 버티고 서 있는 수요일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 부담스럽진 않았을까.

이와 관련 양세형은 "다른 프로그램들과 경쟁을 하기에는 너무 센 프로그램들이 많다"며 "타 방송사 프로그램과 비교보다는 저희 이전 프로그램들과 경쟁을 해야할 것 같다. tvN 전 프로그램에 0.4%가 나왔으니 그것만 이기면 성공 아닐까. 0.5%만 나와도 회식이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뭐든지 프렌즈'는 오늘(17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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