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김하늘이 감우성의 예전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이수진(김하늘 분), 권아람(홍제이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권도훈(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잊고 있던 권도훈은 딸 아람이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람이는 반가운 마음에 “아빠”라고 부르며 안겼지만, 혼란스러웠던 권도훈은 급하게 도망쳤다. 정처없이 길을 떠돌던 권도훈은 가로등을 보며 별을 떠올렸고, 연락을 받은 이수진은 급하게 경찰서에 방문했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이수진은 절망했지만, 직접 권도훈의 발을 씻겨주며 권도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도훈 씨 잃어버린 시간이 너무 길고 무서웠다. 이대로 영영 사라져버리면 어떡하나 했다. 대답은 안 해도 내 말 듣고 있죠?”라고 말했고, 권도훈은 말없이 그녀를 응시했다.
최항서(이준혁 분) 역시 권도훈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옛 기억을 웃으며 이야기하던 최항서는 “다시 너랑 소주 마시면서 걷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수진은 권도훈의 초콜릿 특허심판과 관련해서 자신이 직접 유명제과점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권도훈에게 “도훈 씨가 만든 초콜릿 꼭 다시 찾아올게. 그거 당신이 만든 거잖아. 당신이 아람이 생각해서 만든 거잖아”라고 혼자 이야기하기도.
한편 권도훈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딸 아람이와 가까워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양초 그림을 그렸고, 수박을 먹고 은근한 장난을 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포토카드에 걸려있던 색종이 카드가 없어졌다는 걸 안 이수진은 찾던 중 권도훈이 보관하고 있던 USB를 발견했다. USB에는 담담하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권도훈의 모습이 있었고, 영상을 보던 이수진은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보고 집에서 나온 이수진은 마당에 앉아있던 권도훈을 말없이 바라봤고, 권도훈 역시 이수진을 응시했다. 이 때 “내 앞 당신이 누군지 몰라요. 하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권도훈이 내레이션이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