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피해자들이 2차 피해 고통을 호소했다.
배우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6일이 지난 15일 강지환은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강지환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 거듭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16일 한 매체는 피해자들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피해자들은 "현재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대중은 비난의 화살을 피해자들인 우리에게 돌리고 있다. 성범죄로 인해 1차 피해를 당한 상태에서 강지환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우리의) 직업 등이 본의 아니게 공개됐고, 네티즌들로부터 매도당하고 있다. 우리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악성댓글로 인해 너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우리는 가해자인 강지환과 갑을 관계에 있는 20대 여성들로서 업무의 연장선상인 회식에 참여했다가 이런 피해를 당했다. 우리는 꽃뱀이 아니라 성범죄 피해자다. 판결이 날 때까지 악성댓글이나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길 부탁한다"고 꽃뱀설에 대해 일축했다.
이처럼 강지환의 성추문이 불거진 뒤 오히려 피해자들을 향한 2차 피해가 양산됐고, 피해자들은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2차 피해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강지환이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는 배우 서지석이 교체 투입됐고,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강지환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