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보라가 단편 영화 작업을 꾸준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보라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단편 영화 작업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주목 받는 기대주로 떠올라 바쁠 텐데도 단편 영화 작업에 여전히 참여한다는 게 인상 깊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보라는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공개했다.
이날 김보라는 “23살 때 오래 쉰 적이 있었다. 어린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왜 다른 배역은 하지 못할까 싶으면서 다른 배역에 도전하고 싶은 나름의 욕심이 났었기 때문이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를 쉬기로 하고 아르바이트를 찾아보기로 했는데 단편 영화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찾는 날 보고 아직 배우라는 직업을 좋아하는구나 싶더라. 그때 연기에 대해 더 애착을 갖게 됐다. 나한테는 쉬는 게 단편 영화를 찍으며 지내는 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보라는 “작품이 끝날 때쯤 단편 영화 작업을 할 게 없나 찾아본다. 최근에도 명지대학교 학생들과 3일 정도 찍었다.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들과 같은 것을 바라보며 함께 일하는 게 재밌더라. 또 그들의 용감함 안에서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걸 짧게나마 시도할 수 있어 좋더라”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조만간 건국대학교 학생들과도 단편 영화를 찍을 것 같다. 그건 (김)혜윤이가 추천해줬다. 혜윤이가 졸업한지 얼마 안 됐는데, 내가 단편 영화 작업하는 걸 알고 ‘오디션 지원해볼래?’라고 물어보더라. 고마웠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김보라는 “내 나름대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싶어서 단편 영화 작업들을 하게 됐는데, 내가 고생하는 것 같으니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반대하셨다. ‘SKY 캐슬’ 끝나고 좋은 평을 받게 됐는데, 큰 언니가 단편 영화 작업을 꾸준히 한 게 쌓이고 쌓여서 터진 것 같다고 칭찬해줘서 힘이 됐다. 부모님께도 괜히 한 거 아니라고 당당히 말했다”고 전했다.
“예전에 욕심을 갖고 오디션을 봤는데 막상 떨어지니 상실감이 너무나도 크더라. 그러면서 욕심을 내봤자구나를 깨닫게 됨과 동시에 욕심을 버리게 됐다. 23살 때도 사실 조급함을 느끼긴 했지만, 그때도 똑같았다. 조급함을 느낀다고 해서, 좌절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내가 움직여야 하는 건데, 최대한 감정적으로 소비 안 하려고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하하.”
한편 김보라의 신작인 영화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