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고(故)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의 남편이 4주기에 이어 5주기에도 그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표했다.
지난 23일 고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은 고인의 팬카페에 "자기야 내일 일찍 가겠다"라고 말하며 유채영을 그리워하는 글을 남겼다.
김주환은 "내일 아침 일찍 가겠다.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주환은 "어쨌든 자기 만나러 간다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 예쁜 모습으로 가야 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 되겠다. 조금만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 우선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 가서 인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유채영은 지난 1989년 17세의 나이에 그룹 푼수들의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4년에는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활약, 이어 어스 멤버로도 활동했다. 지난 1999년 솔로로 전향한 유채영은 ‘이모션’, ‘이별유애’ 등의 곡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고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이후 고 유채영은 '색즉시공2',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패션왕', KBS 2TV '천명' 등에도 출연했다. 고 유채영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냈다.
고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1살 연하 사업가 김주환과 결혼했다. 고 유채영은 지난 2013년에 갑작스럽게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고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24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앞서 김주환은 고 유채영의 4주기에도 고인의 팬카페에 편지를 남겼다. 당시 김주환은 “오늘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 아직은 괜찮지 않네. 눈물이 너무 많이 나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자기한테 노래 해주고 싶었는데 잘 안 되네. 내 노래 듣는 거 좋아했는데”라고 말하며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4주기에 이어 5주기에도 고 유채영을 향한 김주환은 그리움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 유채영을 애도하는 한편, 김주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