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오창석이 위기에 빠졌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오태양(오창석 분)의 죽음을 지시하는 최태준(최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준은 장월천(정한용 분)에게 오태양의 정체를 밝혔다. 모든 사실을 안 장월천은 분노했고, 심미식품을 인수하지 못하면 그룹 해체되는 위기까지 올 것이라며 “이번에도 하늘이 돕는지 두고 보자”고 속을 끓었다. 방에서 나온 최태준은 “난 잘못 없다. 탐욕스러운 노인네의 충직한 머슴일 뿐이었다”고 혼잣말을 읊조렸다. 이후 최태준은 비서에게 “12년 전에 완수하지 못한 일을 꼭 끝내야 한다”며 오태양을 위기에 빠뜨릴 것을 암시했다.
최광일(최성재 분)은 윤시월(윤소이 분)과 다툼을 벌였다. 윤시월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사는 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당신은 모를 거야. 예전엔 복수하겠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이젠 명분도 사라졌어. 그러니까 날 놔달라고”라고 절규했다. 그녀의 말에 충격 받은 최광일은 “나 죽으면 자유의 몸 되잖아. 그러니까 좀 참고 살아”라고 대답했고, 윤시월은 “당신과 오태양이 바뀐 것 다 밝히겠다”고 윽박질렀다. 최광일은 “내가 죽으면 그렇게 해. 살아선 그 꼴 절대 못 봐”라고 답했다.
이후 최광일은 사고로 입원했고, 병문안 온 윤시월에게 “미안해, 살아서. 나한테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아쉽겠어”라고 비꼬았다. 윤시월 역시 지지 않고 “네가 아무리 쇼를 해도 난 눈 하나 깜짝 안 해. 걱정 마, 안 떠날게. 지민이랑 양지가에 남을 거야. 지민이 후계자로 키울 거야”라고 대답했다. 최광일은 속으로 윤시월을 미워하며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채덕실은 오태양과 윤시월의 사진을 보며 내심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장월천은 양실장(서경화 분)에게 조카에 대해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그녀는 당황해 했고, 미국에서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카페에서 오태양을 만났고, 딸 샛별이와 있는 모습을 보고 “그래, 그건 아니지. 자식이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후 최태준에게 전화를 했지만, 최태준은 비서에게 “예정대로 진행해. 하지만 실수없이 해야 돼”라고 신신당부했다.
돌아가던 길 오태양은 납치를 당했고, 호시탐탐 도망갈 기회를 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