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와 조우진이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서 DJ박명수와 배우 조우진이 입담을 자랑했다.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드디어 청취율 1위했다. 모든 스태프가 자신이 잘한 줄 안다. 모든 공을 나에게 돌릴 것이다"고 말하며 자신의 곡 '바다의 왕자'를 선곡했다.
이어 그는 "사실 여러분 덕분이다"면서 "기본적으로 제가 잘했지만, 청취자들이 가족같이 생각해줘서 그런다. 아주 격차가 크게 1등을 했다. 모든 애청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은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우진은 "'봉오동 전투'는 역사책에 등장하는 이야기지만 길게 다뤄지지 않은 역사다. 일본 정규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해서 독립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이야기를 다뤘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말 저희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다같이 힘들고, 땀을 흘렸다. 모두가 함께 승리한 역사라고 설명하는데 영화 현장 분위기도 그랬다"고 회상했다.
마병구 역을 맡은 조우진. 그는 "역할상 유해진이 맡은 해철과 류준열이 맡은 이장하 사이에서 둘째 역을 하며 일본어와 훌륭한 총술을 가진 인물이다. 해철의 키워드가 열정이고, 류준열이 냉정이라면 그 사이에서 유연성이 돋보이는 인물이다"며 영화를 기대케 했다.
박명수는 코너의 고정 질문으로 "한달에 얼마 버는지" 물었고, 조우진은 "계산은 안 해봤다. 그냥 연극할 때에 비해서 더 많이 버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전에는 식당가서 메뉴를 고를 때 금액보고 메뉴를 정했는데, 지금은 메뉴를 정하고 금액을 본다. 순서가 바뀌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우진은 "전성기라는 걸 의식하지 않고, 제 머리나 입을 통해서도 잘 떠올리는 않는 단어다. 저는 작품을 끊임없이 계속 하고 싶을 뿐이다. 꿈이 크거나 성대하지 않다"고 소박한 바람을 말했다.
또 그는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기도. 조우진은 "작년에 결혼했고, 만난 지는 12년이다. 36개월 딸이 있다. 무명 시절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고 와이프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우진은 "'봉오동 전투'가 8월 7일에 개봉한다.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촬영했다. 그게 고스란히 담긴 영화니까 이전까지 느끼기 쉽지 않았던 통쾌함을 극장에 와서 목격하시길 바란다. 박명수 형님도 건강하길 바란다. 늘 최선을 다하겠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