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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불청' 김민우, 사별한 아내 향한 그리움 "2년 전 희귀병으로 떠나"

입력 2019-08-14 1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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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 캡처
SBS '불타는 청춘'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민우가 희귀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해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자동차 딜러로 변신해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가수 김민우가 출연,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우는 지난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해 '입영열차 안에서'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짧은 시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그러나 활동 3개월 만에 돌연 입대한 뒤로는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현재는 회사에서 '김 부장님'으로 통한다는 김민우. 그는 가수에서 자동차 딜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군 제대 후에도 가수로 재기하고자 의지를 다졌지만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것.

김민우가 군에 있는 동안 서태지와 아이들 등 새로운 가수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가요계 판도는 많이 바뀌었다. 한 번 더 활동을 해보겠다고 녹음실까지 차렸지만 지하에 세 들어있던 조울증 환자가 LPG 가스를 터뜨리고 돌아가시면서 녹음실까지 같이 터지게 됐다.

화재보험이 가입이 돼 있지 않아 피해는 더욱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IMF까지 닥치며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고정 수입을 위해 가수 대신 자동차 딜러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또한 방송 말미, 김민우는 사별한 아내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여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2년이 넘었다. 다른 것 다 의심해봤는데 가장 센 약을 투여해봐도 잡히지 않는 걸로 봐서 그 병인 것 같다고, 보호자를 부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며칠 안남은 것 같다고 했다. 이미 뇌까지 전이가 돼서 내 생일이 언제냐고 하면 똑바로 대답을 못하는 거다"고 아내가 투병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김민우의 아내는 지난 2017년 7월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방송된 MBC 다큐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 김민우는 아내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우가 희귀병을 앓았던 아내를 언급하면서 그의 사연이 다시 한번 재조명됐다. 많은 팬들이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가운데, 그가 아내에게 못 다한 작별 인사를 할 다음주 방송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뭉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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